'이민성 체제' 대전, 국가대표 출신 멀티 미드필더 이진현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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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이 6일 "2021시즌 첫 영입은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진현(24)"이라고 밝혔다.
포항스틸러스 유소년 팀인 포항제철중-포항제철고 출신인 이진현은 청소년 시절부터 각급 대표팀을 거치며 촉망받던 유망주였다.
이민성 감독은 앞서 U-23 대표팀에서 코치로 김학범 감독을 보좌할 때 이진현을 지도한 바 있다.
이민성 감독과 이진현은 금메달을 획득했던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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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대전하나시티즌이 6일 "2021시즌 첫 영입은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진현(24)"이라고 밝혔다.
포항스틸러스 유소년 팀인 포항제철중-포항제철고 출신인 이진현은 청소년 시절부터 각급 대표팀을 거치며 촉망받던 유망주였다. 특히 2017년 국내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활약에 힘입어 2017년 FK 오스트리아 빈(오스트리아)에 입단,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2018년 포항을 통해 K리그에 입성한 이진현은 첫해 17경기에 출전, 5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소속팀 활약을 바탕으로 U-23 대표팀에 발탁된 이진현은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일조했다.
같은 해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도 선발 돼 첫 A대표팀 태극마크를 달았다. 지난해에는 대구FC로 이적, 21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다.
대전은 "이진현은 중앙 미드필더, 측면 미드필더, 측면 공격수, 측면 윙백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민첩성, 기동력, 빠른 스피드 등 강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 왼발잡이 선수로 킥력이 뛰어나 전담 키커로도 활용도가 높다"며 "정교한 패스력을 바탕으로 대전의 공격력에 활로를 개척해 줄 선수"라고 기대했다.
대전의 이진현 영입은 이민성 신임 감독이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성 감독은 앞서 U-23 대표팀에서 코치로 김학범 감독을 보좌할 때 이진현을 지도한 바 있다. 이민성 감독과 이진현은 금메달을 획득했던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인연을 맺었다.
이진현은 "대전에서 저를 팀에 꼭 필요한 선수로 불러주신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팀 분위기가 매우 좋아서 개인적으로도 많은 기대가 된다. 팀과 함께 발전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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