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 찍고 내려온 증시..'개미 파워' 급등한 종목 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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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코스피는 역사적 3000포인트 고지에 올랐다.
외국인과 기관의 거센 매도세에 장 마감까지 3000포인트를 지키진 못했지만, 개인이 2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하락폭을 줄였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회전율이 높은 개인투자자의 매매 비중 확대와 세법상 대주주 기준 강화가 철회된 반면 부동산 투자 관련 규제는 지속되고 있어 단기간에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의 방향성이 변화될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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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코스피는 역사적 3000포인트 고지에 올랐다. 외국인과 기관의 거센 매도세에 장 마감까지 3000포인트를 지키진 못했지만, 개인이 2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하락폭을 줄였다. 개인이 이끈 코스피, 어떤 종목들이 움직였을까.
한화투자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370원(16.41%) 급등한 2625원으로 마감했다. KTB투자증권은 14.45% 오른 3820원, DB금융투자는 11.44% 오른 52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SK증권과 유안타증권도 각각 8.63%, 7.47% 올랐다.
그동안 대형 증권주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작았던 중소형 증권주들이 크게 올랐다. 키움증권은 5.58%, 삼성증권은 2.06%, 한국금융지주는 4.82% 상승에 그쳤다. 미래에셋대우는 오히려 0.3%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1만3000원(5.33%) 오른 25만7000원으로 마감했다. 장중 10% 넘게 상승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장중 상승폭이 축소됐다. S-Oil은 4.1% 오른 7만3700원, GSSMS 0.92% 3만8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큰 폭으로 튀어오른 WTI 가격이 호재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2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2.31달러(4.9%) 급등한 49.9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그동안 쌓인 상승 부담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온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선 지난 11월 이후 45% 넘게 상승했다. 현대차은 23.4% 올랐다.
코스닥도 비슷했다. 씨젠(0.87%)과 펄어비스(0.12%) 외 시총 상위주는 모두 떨어졌다.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31%, 3위 에이치엘비는 8.14%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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