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호트 병동 내 감염 계속..속초의료원發 확진자 3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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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호트 격리입원 치료병동 내에서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강원 속초의료원 코호트 격리 병동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이틀 동안 3명이 추가 발생했다.
6일 속초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5일 속초의료원 코호트 격리된 입원 병동 내 환자와 종사자 등 105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한 결과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와 함께 지난달 30일 코호트 격리입원 치료병동에서 퇴원한 환자가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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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피로도에 격리 환경..확산세 막을 수 있나
동부구치소서 속초 이감된 격리 재소자 3명도 확진
6일 속초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5일 속초의료원 코호트 격리된 입원 병동 내 환자와 종사자 등 105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한 결과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입원환자 A씨(40대)와 의료인 B씨(50대) 등이다. 이들은 각각 속초 82번, 83번 확진자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지난달 30일 코호트 격리입원 치료병동에서 퇴원한 환자가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속초 87번 확진자로 분류된 이 퇴원자는 자가격리 중 지난 5일 증상이 나타나 검체 채취 검사를 진행했다. 이후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다.
앞서 지난달 11일 속초의료원 격리입원 치료병동에서 근무하는 의료진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코호트 병동 내에서 산발적 감염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입원 치료를 받는 속초의료원에서는 24개 음압병상이 배치돼 있다. 현재까지 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확진자 중 5명이 사망했다. 의료진들의 피로도가 겹친 데다, 코호트 격리 환경에서 감염이 쉽게 번질 수 있어 확산세를 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속초 강원북부교도소로 이감돼 격리된 재소자 3명도 이날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동부구치소에서 강원북부교도소로 이감된 재소자 186명 중 코로나19에 확진된 이들은 13명으로 늘었다.
속초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87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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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유선희 기자] y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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