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에 진화 난항 영덕 산불 10시간 째..산림청 가용 진화헬기 총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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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6시 10분쯤 경북 영덕군 축산면 오촌리 산 20번지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되고 있다.
산림청 등에 따르면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등 산림항공본부 항공관리소에 있는 산불전문진화헬기 중 긴급 상황을 대비한 장비를 제외한 초대형 진화헬기인 S-64E 1대 등 14대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산림청 항공본부에는 총 48대의 진화헬기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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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17대 동원, 육군 50사단병력·공무원 등 600여명 진화 작업
(영덕=뉴스1) 최창호 기자 = 6일 오전 6시 10분쯤 경북 영덕군 축산면 오촌리 산 20번지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되고 있다.
산림청 등에 따르면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등 산림항공본부 항공관리소에 있는 산불전문진화헬기 중 긴급 상황을 대비한 장비를 제외한 초대형 진화헬기인 S-64E 1대 등 14대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산림청 항공본부에는 총 48대의 진화헬기를 보유하고 있다.
이중 산불진화 주력 헬기인 카모프 KA-32 29대 중 13대가 투입됐고 경북소방청과 포항시 임대헬기 3대도 함께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불현장에는 총 17대의 헬기와 산불진화차량 등 장비 20여 대, 육군 50보병사단 병력과 공무원 600여 명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오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뚝 떨어지면서 주변 저수지가 모두 얼어 붙었고 진화헬기들이 화재현장에서 약 10km 정도 떨어져 있는 저수지에서 담수를 하고 있지만 이마저 헬기 물탱크와 연결된 스노클 입구에 얼음이 붙으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불현장에 도착한 헬기가 공중에서 물을 투하하는 과정도 여의치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상에서 약 500m정도 올라갈 경우 기온이 급강하면서 진화헬기에서 물을 투하하는 과정 또한 쉽지 않다. 공중에서 기포 형태로 투하된 물이 작은 얼음 알갱이로 변하면서 바닥에 있는 두꺼운 낙엽층까지 적시지 못하기 때문이다.
소방당국은 오후 3시 기준 화재 현장에 8.6m/s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진화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영덕군은 "가용장비를 총 동원해 일몰 전까지 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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