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김하성, 타티스 주니어와 배트플립 라이벌 되겠는데.."

이재상 기자 2021. 1. 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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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게 된 내야수 김하성(26)의 자신감에 주목했다.

인터뷰를 지켜본 MLB닷컴은 "김하성이 타티스 주니어와 배트플립(배트 던지기) 라이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재치 있는 표현도 덧붙였다.

김하성은 "2021년은 나와 파드리스에 놀라운 해가 될 것"이라고 거듭 다부지게 이야기를 했고, MLB닷컴은 "이것은 샌디에이고가 좋아하는 방식"이라며 그의 자신감 넘치는 언변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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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현지 언론과 비대면 화상 인터뷰 가져
메이저리그서 배트플립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MLB닷컴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게 된 내야수 김하성(26)의 자신감에 주목했다. 차분하면서도 당당하게 자신의 목표를 밝힌 김하성을 향한 기대감을 전했다.

MLB닷컴은 6일 "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메이저리그 최고의 팀이라 이야기 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김하성은 미국 현지 매체 등과 비대면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하성은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Hello everyone(모두들 안녕), I'm Ha-seong KIm of Sandiego Padres(난 샌디에이고 소속의 김하성이다). Nice to meet you all(모두 만나서 반갑다)"이라고 영어로 말했다.

MLB닷컴은 "김하성은 올 겨울 FA 시장서 최고이자 완벽한 내야수 중 한 명"이라며 "샌디에이고는 이미 완벽한 내야를 갖추고 있었지만 김하성의 합류로 더 좋아졌다"고 호평했다.

김하성은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는 나의 오랜 꿈이었다"며 "샌디에이고는 월드시리즈 우승이 가능한 팀이다. 최고의 팀에서 신인상을 타는 것이 목표"라고 당차게 말했다.

아울러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에릭 호스머 등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뛰면서 많은 것을 배우겠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김하성은 기자회견에서 겸손과 함께 끝없는 자신감을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주로 유격수와 3루수를 맡았던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서는 2루수가 유력하다. 샌디에이고에는 현재 유격수와 3루수로 각각 타티스 주니어와 마차도가 굳건히 자리하고 있다. 2루 자리에도 지난해 내셔널리그 신인 2위에 오른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있다.

김하성은 "내야 어느 자리든 자신 있다. 2루수도 잘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전했다.

인터뷰를 지켜본 MLB닷컴은 "김하성이 타티스 주니어와 배트플립(배트 던지기) 라이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재치 있는 표현도 덧붙였다.

KBO리그서 일명 '빠던'이라 불리는 배트플립을 김하성이 보여줬던 것을 떠올리며 타티스 주니어와 멋진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냈다. 타티스 주니어는 빅리그서 다소 금기시 하는 배트플립을 지난해 여러 차례 선보인 바 있다.

김하성은 "2021년은 나와 파드리스에 놀라운 해가 될 것"이라고 거듭 다부지게 이야기를 했고, MLB닷컴은 "이것은 샌디에이고가 좋아하는 방식"이라며 그의 자신감 넘치는 언변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지난 1일 포스팅으로 김하성과 4년 2800만달러(옵션 포함 최대 32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4번째 시즌을 마치면 상호 옵션 실행 시 5년 최대 3900만달러를 수령할 수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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