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부마스크, 유럽 정부기관에 이어 일본 정부기관도 마스크 납품

[파이낸셜뉴스] 도부마스크는 일본 정부와 체결한 '201 N95' 마스크 수출계약건을 7일 납품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출건은 일본 정부기관인 후생노동성에 납품하는 것이다.

도부마스크는 유럽 정부기관에 이어, 일본 정부기관에도 마스크를 공식 납품함으로써 유럽, 일본의 코로나19를 대응하는 정부기관으로부터 품질과 기술력을 인증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번에 수출하는 '201 N95' 마스크는 미국 산업안전보건연구원(NIOSH)이 인증한 마스크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22일 체결해 짧은 납품일정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수량에 대한 납품을 차질없이 진행했다.

일본은 지난달 29일부터 1월 4일까지 7일 연속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3000명을 웃돌면서 일일 기준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또 7일 연속 30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일 정도로 코로나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이다.

도부마스크 김동혁 대표는 ""도쿄올림픽 등을 감안하면 일본으로의 마스크수출은 1회성이 아닌 추가 납품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한국 대표 마스크 업체로 발돋움해 코스닥 상장업체로 당당히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부마스크는 지난해 동남아시아 뿐만 아니라, 유럽 정부기관에도 1억2000만장의 마스크를 수출한 바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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