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정인이 사건' 부실 대처 양천경찰서장, 대기발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지난해 입양부모의 학대로 16개월 여아가 숨진 사건, 이른바 '정인이 사건'에 대한 부실 대응 논란을 빚은 이화섭 양천경찰서장을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정인양이 학대를 당하는 것 같다는 의심 신고가 숨지기 전 세 차례나 있었는데도 사건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고 있다.
해당 신고 당시 관할 경찰서이던 양천경찰서는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하고 정인양을 양부모에게 돌려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김창룡 경찰청장은 지난해 입양부모의 학대로 16개월 여아가 숨진 사건, 이른바 ‘정인이 사건’에 대한 부실 대응 논란을 빚은 이화섭 양천경찰서장을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6일 밝혔다.
후임으로 여성청소년 분야에 정통한 서울경찰청 총경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인양이 학대를 당하는 것 같다는 의심 신고가 숨지기 전 세 차례나 있었는데도 사건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고 있다. 해당 신고 당시 관할 경찰서이던 양천경찰서는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하고 정인양을 양부모에게 돌려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정인양이 양어머니 장모씨 등의 지속적인 학대로 숨진 것으로 드러났고, 이를 미리 막지 못한 경찰에 대한 비판 여론은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오른 ‘경찰과 해당 경찰서의 서장을 파면해달라’는 청원은 하루 만에 20만명의 동의를 얻었다.
박기주 (kjpark85@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소아과 의사들 나섰다 "'정인이 사건' 살인죄 기소해야"
- 남양유업 "황하나와 일절 무관.. 피해 막심"
- 떴다!!! 그녀..연예인 프로골프 도전史
- '정인아미안해' 굿즈 제작 작가, 예술가협회서 제명
- 시노팜 백신 세계서 최고로 위험..中 전문가 주장 파장
- 자영업자 세 부담 줄인다..간이과세 '4800만원→8000만원'
- 하태경 동부구치소, '코로나 마루타' 됐다..K방역 산산조각
- 조국 딸 의사국시 치를듯..법원 응시효력 정지신청 부적법
- 김새롬 "결혼반지 녹여 펜던트..목표는 여자 서장훈"
- [르포]다음 생엔 우리 딸 해줘..엄동 '정인이 묘소' 앞 눈물 행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