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하면 PS5 줄게" 이라크 클럽 구단주의 이색 수당
[스포츠경향]
스포츠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구단들은 선수들에 다양한 동기부여를 한다. 정신적으로 재무장하고 승리를 위해 마음을 모으는 것은 기본. 여기에 재정적 지원이라는 인센티브도 빠질 수 없다. 대개 많은 구단들은 두둑한 수당을 내걸어 선수들의 목표 의식을 끌어올린다.
여기에 좀 특이한 당근책을 내건 축구팀이 있다. 이라크 프리미어리그의 클럽 알 다와니야가 선수단에게 최신형 게임 콘솔을 인센티브로 내걸어 화제다.
이라크 축구 매체 사커 이라크는 6일 “알 다와니야의 회장인 후세인 알 안코셰이가 리그 4위인 알 자와라전에 승리할 경우 최신형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5’를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알 안코셰이 회장은 현재 3승7무2패로 리그 9위인 알 다와니야가 리그 상위권 진입을 이뤄내기 위해 7일 알 자와라전에 게임기라는 이색 인센티브를 내건 것이다.
지난해 11월에 국내에도 출시된 PS5의 공식 출시 가격이 499.99달러(약 58만7000원)인 것을 감안하면 아주 쏠쏠한 선물이다. 특히 축구 선수들은 축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PS 시리즈를 선호하고 있어 최신 게임기는 선수들에게 더없는 당근이 될 수 있다.
사업가이면서 변호사인 알 안코셰이 회장은 그동안 다양한 인센티브로 선수들을 독려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달에는 골키퍼 왈리드가 페널티킥을 선방하자 2000 달러를 주는 등 선수단에게 승리를 위해 독특한 선물을 선사해왔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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