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 베트남 법인 설립 위한 출자금 예치

강민성 2021. 1. 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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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이 첫 해외 진출인 베트남 법인 설립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생명은 지난해 7월 31일 베트남 법인 설립 인가신청에 이어 지난해 12월 30일 베트남 재무부에 법인 설립을 위한 출자금을 예치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베트남에서는 보험업 인가가 나면 라이선스를 받고 1년안에 설립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인허가가 나면 발빠르게 설립을 위한 준비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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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 최소자본금의 4배 가량의 출자금 예치
2022년 7월 설립 목표로 준비 매진

신한생명이 첫 해외 진출인 베트남 법인 설립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생명은 지난해 7월 31일 베트남 법인 설립 인가신청에 이어 지난해 12월 30일 베트남 재무부에 법인 설립을 위한 출자금을 예치했다. 베트남 재무부에 납부한 예치금 규모는 2조3200억동(VND)으로 한화로 약 1083억원이다.

베트남 현지에서 보험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최소자본금이 6000억동 (약 300억원)인데 신한생명은 이보다 약 4배 규모의 자본금을 투입해 설립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베트남 법인은 신한생명이 지분 100%를 보유한 1인 유한책임회사로 주식발행 없이 자본금 출자만 이루어진다. 신한생명이 베트남 진출에 관심을 보인 것은 5년 전부터다.

2015년 6월에 신한생명은 베트남 하노이에 주재사무소를 설치하고 내부 직원들이 시장 조사 등 설립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다만 베트남은 설립을 위한 인가 받고 승인이 날때까지 최소 2년이 걸리기 때문에 승인 이전에 변수가 생길 수 있다. 베트남 하노이는 정부 부처와 현지 기업들이 밀집한 곳으로 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베트남 금융당국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생명이 베트남 보험시장에 진출하게 된다면 이미 현지법인을 구축해 둔 신한은행과 방카슈랑스 등 영업 채널에서 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은 1993년 베트남에 진출해 41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베트남에서 계열사 연계사업을 통해 원(One)신한을 완성하기 위한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향후 설립 인허가가 완료되면 2023년부터는 영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베트남에서는 보험업 인가가 나면 라이선스를 받고 1년안에 설립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인허가가 나면 발빠르게 설립을 위한 준비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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