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돌아온 2021 LCK 스프링! 올 봄 최강자도 단연, 담원?

박혜빈 2021. 1. 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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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개막, 젠지e스포츠 vs kt 롤스터, 2경기는 T1 vs 한화생명e스포츠
LCK 어워드, 수상 부문 일부 변경 통해 보다 의미있는 어워드 운영 및 시상 진행 목표
당분간 무관중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

[윈터뉴스 박혜빈 기자] 오는 13일 개막하는 2021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의 대진표와 세부사항이 공개됐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방역 대책 준수와 선수 안전 확보를 위해 2021 LCK 스프링은 당분간 무관중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선수를 한 군데에 집합시키는데 제약이 생기면서 스플릿 오프닝 영상, 트래쉬 토크 등 기존 개막 콘텐츠도 만나볼 수 없다. 

대신 색다른 하이라이트 콘텐츠인 '위클리 LCK 매드무비'와 주간 경기 중 가장 흥미로웠던 경기를 선정해 분석하는 '위클리 LCK 코멘터리'가 2주차 수요일부터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위클리 LCK 매드무비'는 지난 시즌 인기를 끈 프로그램이고 '위클리 LCK 코멘터리'는 이번에 새롭게 편성되었다. '노페' 정노철 해설위원과 윤수빈 아나운서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3전 2선승 풀리그 형태

전체 대진은 각 팀의 평일 및 주말 경기 횟수와 경기 시각 등을 모두 고려해 무작위 추첨으로 정해졌다. 

한 팀이 다른 팀과 3전 2선승제로 총 2번씩 만나고 팀 별로 18경기씩 총 90경기를 치르는 풀리그 형태로 진행된다. 

정규 리그 1라운드는 주 5일(수, 목, 금, 토, 일)로 진행되고 2라운드는 주 4일(목, 금, 토, 일)로 진행된다. 

사진=LCK유한회사 제공

 

13일 개막, 젠지e스포츠 vs kt 롤스터, 2경기는 T1 vs 한화생명e스포츠

2021 LCK 스프링 스플릿은 13일 젠지e스포츠와 kt 롤스터의 대결로 시작한다. 두 번째 경기는 T1과 한화생명e스포츠가 맞붙는다.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8시에 시작된다.

사진=LCK유한회사 제공
사진=LCK유한회사 제공
사진=LCK유한회사 제공

2라운드는 오는 2월 19일 8시 경기부터 시작되며, 3월 28일 리브 샌드박스 대 DRX 전을 끝으로 스프링 정규리그가 끝난다. 이후 2021 시즌 첫 우승의 주인공을 두고 3월 31일부터 상위 6개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한다. 

사진=LCK유한회사 제공
사진=LCK유한회사 제공

 

강력한 우승후보, 담원 게이밍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되는 팀은 단연 담원 게이밍이다. 이번에 LCK 참가하는 10개 팀의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만장일치로 단원을 우승 후보로 뽑았다. 

감독과 선수 모두 탄탄한 실력을 갖추고 있는 단원 게이밍은 지난해 LCK 서머 시즌에 우승한 데 이어 세계 무대인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우승했다. 최근에는 '케스파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LCK유한회사 제공

글로벌 중계진에 울프 슈뢰더와 모리츠 뮈센 합류

중계진은 캐스터엔 전용준, 성승헌, 해설엔 김동준, 이현우, 강승현, 정노철이 함께한다. 분석 데스크에는 하광석, 강범현, 이서행과 윤수빈, 이정현 아나운서가 활약할 예정이다. 

글로벌 중계진으로는 기존에 합을 맞춰왔던 '아틀러스(Atlus)' 맥스 앤더슨(Max Anderson)와 '발데스(Valdes)' 브랜든 발데스(Brendan Valdes) 2인에 '울프(Wolf)' 울프 슈뢰더(Wolf Schroeder)와 '크로니클러(Chronicler)' 모리츠 뮈센(Maurits Meeusen)이 새롭게 합류한다. 

국내 LoL e스포츠에 대한 이해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진 울프 슈뢰더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한국의 다양한 e스포츠 종목을 해외로 중계해왔다. 네덜란드 출신 모리츠 뮈센 역시 한국 LCK에 대한 높은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합류했으며, 2020 EU 마스터스 대회 캐스팅을 비롯해 주로 유럽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LCK 어워드 신인상, 베스트 코치 부문 변경

LCK는 2021 시즌을 맞이해 보다 의미 있는 시상식으로 변화를 꾀하고자, LCK 어워드 수상 기준의 일부를 변경했다. 

먼저 LCK를 빛낸 젊은 피에게 수여하는 '영 플레이어(Young Player)'는 명칭이 '루키 오브 더 이어(Rookie of the Year)'로 변경되었고 동시에 후보 대상을 넓혔다. 이제 LCK 로스터 등록 시점 기준 2년 차까지 스프링과 서머 통틀어 정규 리그 18세트 이상 참여한 선수 중에 우수한 후보자에게 수여한다. 기존에는 스프링과 서머 각각 만 19세 이하 선수 중 정규 리그 18세트 이상 참가한 선수를 대상으로 했다.

또한 신인상의 의미를 더하고자 시상 또한 스플릿 통합 연 1회로 변경했다. 또한 신인상의 희소성을 증대하고 경력 신인을 제외하기 위해 한 번 후보군에 오른 선수는 차년도 후보군에 오를 수 없고, 과거 해외 지역 로스터에 등록됐던 선수 또한 후보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존 각 스플릿 별로 수상하던 '베스트 코치(Best Coach)' 수상 부문 또한 시즌 통합 연 1회로 변경한다. 이는 LCK 어워드 선정단이 선수 기용 문제, 밴픽 등의 판단을 한 스플릿만으로는 결정하기 쉽지 않다는 평가를 반영한 결과다.

그 외 '올 LCK팀(ALL-LCK Team)'과 '레귤러 시즌 MVP(Regular Season MVP)', '파이널 MVP(Finals MVP)',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Player of the Split)'은 기존과 동일한 기준으로 스프링과 서머 스플릿 각각 1회씩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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