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당대회, 주체역량 자신감..인민들 문명생활 누릴 것"

"국가 핵무력 완성".."어떤 침략세력도 조선 넘보지 못해"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5일 제8차 노동당 대회 개회사를 진행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6일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북한이 개최 중인 노동당 제8차 당대회 이후 "이제 남은 것은 인민이 더는 고생을 모르고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마음껏 누리게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조선신보는 6일 '인민의 기대 속에 열린 일하는 대회, 투쟁하는 대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국가핵무력을 완성한 조선은 전략국가로서의 지위를 더욱 든든히 다졌으며 그 어떤 침략세력도 정치군사강국의 위용을 떨치는 조선을 넘볼 수 없게 됐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조선신보는 "이번 당 대회에서는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이 제시된다"면서 "이것 또한 주체의 향도적 역량인 노동당의 자신심(자신감)이 엿보이는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5개년 계획은 과거의 성과와 결함을 전면적·입체적·세부적으로 분석하고 결산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선신보는 '당 사업을 전면적으로 총화하는 당 제8차 대회'라면서 "조선의 주체적 힘을 강화하는데서 획기적인 의의를 가지는 분수령으로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개회사에서 8차 당 대회를 '일하는 대회, 투쟁하는 대회, 전진하는 대회'로 하겠다는 것에 대해 조선신보는 "결함을 속히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이며 실질적인 시정대책을 취함으로써 혁명 발전과 변화된 정세의 요구에 맞게 당과 국가 활동 전반을 새로운 상승단계에로 조직·영도해나가겠다는 자신심의 표출"이라고 강조했다.

조선신보는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주체적 힘을 강화하려면 지난날의 타성에서 탈피하고 대담하게 혁신해야 한다"면서 "조선에서는 당의 영도 체계가 확고히 서있고 전당이 사상 정신적으로 통일돼 있으며 인민들이 절실히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목적하는 대로 비정상적이며 불합리적인 현상들을 근절하고 내부를 백방으로 강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선신보는 아울러 성과를 장려하고 결함을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조직과 집단은 강화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주체사상으로 무장된 당은 결함의 원인도 객관에서가 아니라 먼저 주관에서 찾고 대담하게 고쳐나간다"면서 "주체를 강화하고 그 역할을 높이면 주어진 객관적 조건을 옳게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불리한 조건도 유리하게 전변시키고 역경을 순경으로, 화를 복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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