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막이 책상 648%·백색 소음기243%↑ 집공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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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공'(집에서 공부)이 어쩔 수 없는 선택이 되고 있다.
집에서 발생하는 생활 소음 대신 일부러 백색 소음을 만들어 심리적 안정감을 찾으려는 수요가 많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위메프 관계자는 "집안을 공부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하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며 "장시간 집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칸막이 책상, 산소 발생기처럼 실제 독서실에서 사용하는 아이템도 과감하게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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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책상 파티션·산소 발생기도
[서울=뉴시스] 김정환 기자 = '집공'(집에서 공부)이 어쩔 수 없는 선택이 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이후 외출을 삼가는 사람이 많아지고,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카페나 그 대안이었던 '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점에서 공부하는 것도 어려워진 영향이다.
위메프는 집공 효율을 높여주는 아이템의 지난해 12월 판매량이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폭증했다고 6일 밝혔다.
독서실처럼 양옆에 칸막이가 있어 집중도를 높이는 '칸막이 책상'은 무려 7배(648%) 증가했다.
일반 책상에 간편하게 세워 가림막을 만드는 '책상 파티션' 매출도 173% 증가했다.
'백색 소음기' 매출은 243%나 치솟았다. 백색 소음기는 바람 소리, 비 오는 소리, 시냇물 소리 등이 재생되는 기기다. 집에서 발생하는 생활 소음 대신 일부러 백색 소음을 만들어 심리적 안정감을 찾으려는 수요가 많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아예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역시 212% 더 나갔다.
집중력 향상을 위해 독서실에서 주로 쓰이는 '산소 발생기'는 139% 많이 팔렸다.
'책상용 의자'(99%) '독서등'(36%) 등도 매출이 늘었다.
위메프 관계자는 "집안을 공부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하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며 "장시간 집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칸막이 책상, 산소 발생기처럼 실제 독서실에서 사용하는 아이템도 과감하게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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