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영업점 직원 '30억' 부당대출..내부 조사중

오정인 기자 2021. 1. 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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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부산지역의 영업점 직원 A씨에 대해 내부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부당대출을 통해 30억 원 가량의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의 부산지역 소재 영업점 직원인 A씨는 여신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대출 상환 일정을 임의 조정하는 등 부당 대출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최근 이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이 과정에서 발생한 고객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은행 측은 혐의 금액이 대부분 회수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내부 조사를 마무리한 뒤 A씨를 경찰에 고발하고, 내부 징계 절차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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