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운, 서사 있는 컴백 [종합]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2021. 1. 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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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세운이 스토리텔링을 강조했다.

현재 느끼는 감정으로 완성한 첫 정규 앨범 '24' 파트2를 통해 싱어송라이돌(싱어송라이터+아이돌)의 입지를 굳힐 예정이다.

지난 7월 발표했던 첫 정규앨범 '24' 파트1에 이어 정규앨범 '24' 파트2에는 지금 이 순간의 정세운만이 들려줄 수 있는 에세이 같은 음악들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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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가수 정세운,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종합] 정세운, 서사 있는 컴백

가수 정세운이 스토리텔링을 강조했다. 현재 느끼는 감정으로 완성한 첫 정규 앨범 ‘24’ 파트2를 통해 싱어송라이돌(싱어송라이터+아이돌)의 입지를 굳힐 예정이다.

지난 7월 발표했던 첫 정규앨범 ‘24’ 파트1에 이어 정규앨범 ‘24’ 파트2에는 지금 이 순간의 정세운만이 들려줄 수 있는 에세이 같은 음악들을 담았다. 정세운은 이번 앨범에서도 작사, 작곡 등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가수 정세운,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6일 정세운의 정규 1집 ‘24’ PART2 발매 기념 온라인 음감회가 진행됐다.

정세운은 이날 “첫 정규 앨범을 만들면서 고민을 많이 했고 내가 하고자하는 이야기를 명확하게 전하고 싶었다”라며 “편안하게 즐기면서, 어떤 의미를 담았는지를 생각하며 듣는다면 더 재미있을 것이다”라고 새 앨범을 소개했다.

이어 “계절감의 차이일지도 모르겠다. 파트1이 밝은 에너지라면 파트2는 있는 그 자체로 분위기를 표현해봤다”라며 “작업을 하면서 ‘우리가 받았던 상처를 더 보듬어줘야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있는 그대로 내 감정을 녹였다”라고 덧붙였다.

또 파트1,2로 나눈 이유에 대해선 “효율성을 고려했다. 한 앨범에 수록곡을 많이 넣으면 주목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파트1,2에서 다른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가수 정세운,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 ‘In the Dark’는 어둠의 끝에서 벗어나 빛나게 될 거라는 희망을 노래했다. 희망이 보이지 않아도 포기하지 않고 빛을 향해 달려가는 순간을 자신 있게 표현한 곡으로, 어쿠스틱 사운드와 그루비한 리듬이 돋보인다.

그동안의 정세운 음악과는 결이 다르다는 평가다. 정세운은 "여러 의견을 취합해 타이틀곡으로 정했다. 이 앨범의 주제와 잘 부합하고, 음악 방송 활동까지 고려하니 '인 더 다크'가 적합했다"라고 타이틀곡 선정 배경을 공유했다.

정세운에 따르면 수록곡 순서를 유기적으로 구성했다. 한 편의 에세이 같은 앨범은 정세운의 시간을 그대로 투영한다. 듣는이에게 인사를 건네는 듯한 ‘:m(Mind)’를 시작으로 지쳐가는 일상 속 여유를 갖자며 위로하는 ‘Fine(파인)’, 달이 차오르는 밤 춤을 추자고 손 내미는 ‘DoDoDo(두 두 두)’, 낭만의 순간을 청량하게 풀어낸 ‘숨은 그림 찾기’, 아련하지만 어둡지 않은 재즈 피아노 선율이 인상적인 ‘Be a fool(비 어 풀)’까지 총 6개 노래가 수록됐다.

가수 정세운,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정세운은 “‘:m(Mind)’는 이모티콘에서 착안한 제목이다. 왼쪽으로 돌려 보면 사람이 입술을 쭉 내밀고 있는 모양이다. 파트1 작업을 할 때 작곡을 해 놓은 트랙이다. 아껴뒀다가 이번에 공개한다”, “‘파인’은 기타리프가 포인트인 곡이다”, “제목만 봐선 격할 것 같지만 ‘두두두’는 ‘나와 함께 하자’라는 힐링곡이다”, “‘숨은 그림 찾기’는 우리 주변에 있는 작은 행복을 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앨범을 환기시키는 트랙이다”, “‘비어풀’을 앨범의 마지막으로 배치한 이유가 있다. 다음 앨범으로 연결하는 다리 역할인 동시에, 내가 파트2에서 가장 하고싶은 말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가수 정세운,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끝으로 정세운은 “나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일을 하고 있다. 이제 정규 1집을 발표한 가수일 뿐이다. 첫 번째 명함인 셈이다. 앞으로 계속 음악을 할 것이다. 나의 성장 서사를 꾸준히 지켜봐달라"라며 "향후 나의 음악을 기대하게 만드는 앨범이 된다면 정말 기쁘겠다"라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새 앨범은 오늘(6일) 오후 6시 공개되며 정세운은 이날 오후 8시 네이버 V라이브에서 컴백 기념 온라인 음감회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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