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사상 첫 3000 돌파한 코스피, 2960대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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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6일 장중 사상 처음 3000선 돌파 기록을 세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2.36(0.75%) 내린 2968.21에 마감해 7거래일간 지속된 상승 행진과 6거래일 이어진 사상 최고치 경신(종가 기준) 행진을 멈췄다.
코스피가 장중에나마 3000선을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이며, 지난 2007년 7월 2000선을 처음 넘어선 지 13년 5개월 남짓 만에 세워진 대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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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6일 장중 사상 처음 3000선 돌파 기록을 세웠다. 종가 기준 3000 고지 달성에는 이르지 못하고 2960대로 밀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2.36(0.75%) 내린 2968.21에 마감해 7거래일간 지속된 상승 행진과 6거래일 이어진 사상 최고치 경신(종가 기준) 행진을 멈췄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77(0.09%) 오른 2993.34에 개장한 뒤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곧바로 사상 첫 3000을 돌파했다. 지수는 한때 3027.16까지 치솟기도 했다.
코스피가 장중에나마 3000선을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이며, 지난 2007년 7월 2000선을 처음 넘어선 지 13년 5개월 남짓 만에 세워진 대기록이다. 코스피는 2007년 7월 24일 장중 2005.02로 올라 처음 2000선을 넘었다가 종가로는 2000선 아래로 떨어졌고, 이튿날인 25일 종가(2004.22) 기준 2000선을 처음 돌파한 바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들이 2조원 넘는 순매수에 나섰지만,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각각 1조3742억원, 6659억원 순매도해 지수는 뒤로 밀렸다.
업종별로는 증권(2.80%), 비금속광물(1.84%), 통신업(1.61%)이 비교적 많이 올랐고, 운수창고(-2.21%), 운송장비(-2.13%), 철강·금속(-1.68%)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 중 에스케이하이닉스(0.38%), 카카오(0.64%)를 빼고는 모두 내렸다. 삼성전자가 2.03% 떨어졌고, 엘지화학(-0.34%), 셀트리온(-0.28%), 현대차(-3.10%)도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37(0.44%) 떨어진 981.39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49(0.15%) 오른 987.25로 개장해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세 끝에 하락세로 장을 끝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은 순매수, 기관과 외국인은 순매도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원 내린 달러당 1085.6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0.6원 내린 1087.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 초반 1084원대까지 내리는 하락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김영배 기자 kimy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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