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투혼' 호이비에르, 8부리그 팀 상대로도 나설까..무리뉴, "출전 가능"

신동훈 기자 2021. 1. 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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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세 무리뉴 감독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5, 토트넘)의 상태를 언급하며 8부리그 팀 상대 경기도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호이비에르는 태클 성공 5회, 인터셉트 2회, 키패스 1회, 롱패스 성공 3회 등을 기록하며 중원에서 큰 힘이 되어줬다.

올 시즌 위고 요리스와 더불어 가장 많은 출전 시간(1,440분)을 소화한 호이비에르가 8부리그 팀을 상대로도 모습을 드러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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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5, 토트넘)의 상태를 언급하며 8부리그 팀 상대 경기도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풋볼리그(EFL)컵 준결승에서 브렌트포드에 2-0으로 승리하며 결승행을 이뤄냈다. 이로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체스터 시티간 대결 승자와 4월 25일 결승에서 맞붙는다.

기분 좋은 승리였다. 토트넘은 전반 12분 레길론의 크로스를 시소코가 헤더로 마무리 지으며 빠르게 리드를 잡았다. 브렌트포드의 거센 반격에 후반 25분 터진 손흥민의 쐐기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토트넘은 해리 윙크스, 벤 데이비스, 자페 탕강가를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고 결국 2-0으로 승리하며 결승 티켓을 얻었다.

호이비에르의 헌신적인 모습도 돋보였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호이비에르는 태클 성공 5회, 인터셉트 2회, 키패스 1회, 롱패스 성공 3회 등을 기록하며 중원에서 큰 힘이 되어줬다. 영국 '풋볼 런던'은 "호이비에르는 끊임없는 중원에서 움직이며 수비 지원을 펼쳤다"고 말하며 평점 7점을 부여했다.

호이비에르의 투혼은 후반 부상 상황에서도 돋보였다. 후반 40분 브렌트포드의 조쉬 다실바가 공 컨트롤에 실패하며 압박하던 호이비에르의 다리를 스터드로 가격했다. 발바닥이 들린 상태에서 태클이 들어갔기 때문에 호이비에르는 정강이 보호대를 차고 있었음에도 상처를 입었다. 피까지 났지만 호이비에르는 경기에 계속 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무리뉴 감독이 만류하며 호이비에르는 자페 탕강가와 교체됐다.

무리뉴 감독은 "다실바의 태클은 위험했다. 태클을 당한 호이비에르는 피가 많이 났고 정강이 보호대도 부서졌다. 하지만 경기를 하다보면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어떤 비판도 불필요하다. 비디오판독(VAR) 이후 퇴장 판정까지 적절했다"고 전했다.

이어 "호이비에르의 상처는 컸지만 그는 끝까지 뛰고 싶다는 의지가 굳건했다. 이를 볼 때 11일에 펼쳐지는 경기에도 출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11일 FA컵 3라운드에서 8부리그 팀 마린FC와 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위고 요리스와 더불어 가장 많은 출전 시간(1,440분)을 소화한 호이비에르가 8부리그 팀을 상대로도 모습을 드러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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