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금융계열사 매각.. 식품 사업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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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는 금융계열사인 SPC캐피탈을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지에프투자파트너스에 매각했다.
6일 SPC그룹은 지에프투자파트너스에 파리크로상이 보유하고 있던 SPC캐피탈 지분 100%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SPC그룹 관게자는 "본업인 식품사업에 집중하고자 하는 취지로 매각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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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주 지원했으나 2013년부터 출점 제한으로 역할 줄어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SPC그룹는 금융계열사인 SPC캐피탈을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지에프투자파트너스에 매각했다. 출점 제한으로 가맹점주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던 SPC캐피탈의 역할이 줄어듦에 따라 매각을 단행했단 분석이다,
2012년 매출액 55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했던 SPC캐피탈은 2013년 제과점업종이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분류되면서 실적이 악화됐다. 인근 동네 빵집과 도보로 500m 이내에선 파리바게뜨 등 주요 프랜차이즈 점포를 열 수 없었고 점포 수 또한 전년 대비 2% 이상 늘리는 게 금지됐던 탓이다.
SPC캐피탈의 실적은 이듬해인 2013년 매출액 53억원, 영업이익 9억원으로 줄어들었고 지난해에는 매출액은 25억원으로,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감소했다. 캐피탈 사업으로 확장하기 어려운데다 코로나19로 식품 제조업체의 경쟁이 치열해 진만큼 본업에 충실하기 위해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SPC그룹 관게자는 “본업인 식품사업에 집중하고자 하는 취지로 매각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허영인 SPC그룹은 올해 신년사에서 “회사 경쟁력의 원천인 맛과 품질을 최고 수준으로 구현하기 위해 사업 전 과정에서 품질경영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품질 최우선 경영’을 펼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무연 (nosmok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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