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이지아에 펜트하우스 스포 당해.."내 행복 누나가 막았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지 인턴기자]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펜트하우스' 이지아(심수련 역)에게 직접 스포일러 당했다며 절망했다.

김희철은 6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아침부터 드디어 보려고 하는데 직접 스포를 해주시는 심수련씨"라는 글과 함께 이지아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김희철은 이지아의 '펜트하우스' 내용 설명에 "...나 아직 못 봤는데"라며 억울해했다. 이지아는 "나 월욜부터 실검에 있었어서 아는 줄"이라며 당황해했고 김희철은 "내 인터넷은 실검 안 떠...왜 안 뜨는진 모르겠지만...하아...내 행복을 누나가 막았어"라며 분노했다. 이지아는 절망하는 이모티콘을 쓰며 "미안해"라고 사과해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이지아의 이름을 '이지아 심수련'이라고 저장하는 등 드라마에 과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펜트하우스'를 시청한 후에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올렸다.

김희철은 "유진 누나가 너무 변했다. 나의 16살 때 'Dreams COME TRUE' 앨범 나온 날 진광중학교 앞에 있는 음반가게에서 다같이 SES 앨범 사고 그랬었는데...못된 누나가 아니었는데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ㅠㅠ 대체 뭐가 우리 유진 누나를 이렇게 만들었는지...속상하다"라고 말했다. 유진은 '펜트하우스'에서 딸에게 지독한 가난을 물려주지 않고자 상류층으로 올라가기 위해 폭주하는 엄마 오윤희 역을 맡아 열연했다.

누리꾼들은 "이지아랑도 친분 있구나", "이모티콘 쓰는 심수련이라니 너무 귀여움", "펜트하우스 시즌2 얼른"이라고 반응했다.

이지아는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 게스트로 출연해 김희철을 비롯한 멤버들과 만났다.

한편, 이지아가 출연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는 지난 5일 종영했다. 벌써부터 시즌2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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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희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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