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홍보모델들이 공개한 새해 꿈과 목표는?
[스포츠경향]
“올해는 코로나19가 꼭 종식되어서 많은 분들과 함께 대회장에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홍보모델 10명이 6일 선수들을 대표하여 새해 인사와 함께 2021시즌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제12대 KLPGA 홍보모델의 맏언니인 김지현(30·한화큐셀)은 “코로나19로 대회가 취소되면서, 내가 골프를 칠 수 있고,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는 것에 소중함과 감사함을 느꼈다”면서 “올 시즌에는 톱10에 내 이름을 더 많이 올리고, 우승도 하면 좋겠다. 이번 시즌을 잘 보내고, 2023년 US여자오픈이 열리게 될 페블비치에서 플레이를 해보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5년 연속 KLPGA 홍보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박결(25·삼일제약)은 “올해는 우승보다 그린적중률과 상금 순위 부문에서 10위 안에 들고 싶다. 그리고 평균퍼트 부문에서도 톱5에 들고 싶다”는 목표를 전했다.
경기 중 진지한 모습과 달리 필드 밖에서는 반전 매력을 뿜어내며 인기를 얻고 있는 박민지(23·NH투자증권)는 “올해는 ‘비거리 증가’, ‘상금 순위 5위 안에 들기’, ‘우승 1회 기록’이라는 목표를 이루고 싶다”면서 “골프 외적으로는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마스크 벗고 카페 가기’, ‘패러글라이딩 도전’, ‘책 100권 이상 읽기’를 이뤘으면 좋겠다”고 새해 소망을 밝혔다.
지난해 첫 우승에 이어 2승으로 다승왕까지 거머쥔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은 “올해는 더 수월한 플레이를 위해 ‘비거리 훈련’과 ‘한 라운드에서 8언더파와 샷이글 기록하기’ , ‘통산 3승과 꾸준한 성적을 통한 대상 수상’ 등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다”면서 “비시즌에는 ‘제주도 여행’과 ‘캠핑’, ‘놀이공원 가기’를 꼭 하고 싶다”고 전했다.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한 최혜진(22·롯데)은 “올해는 더 열심히 준비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고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대회가 없는 시기에는 ‘강아지와 여행’, ‘악기 배우기’, ‘익스트림 스포츠 도전하기’를 마음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KLPGA 투어 통산 13승으로 현역 선수 중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장하나(29·BC카드)는 ‘그린적중률 3위 안에 들기’, ‘매 대회 행복하기’를,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은 ‘부상 없이 시즌을 잘 마무리하기’, ‘파3홀에서 저조했던 성적을 끌어올리기’, ‘홀인원을 올해도 기록하기’, ‘우승 1회’를 새해 목표로 잡았다. 2019년 신인왕 출신인 조아연(21·동부건설)은 ‘상금왕’과 ‘평균타수 타이틀’을, 이가영(22·NH투자증권)은 ‘생애 첫 우승’과 ‘상금 20위’를, 이다연(24·메디힐)은 ‘선글라스 쓰고 대회하기’, ‘우승 세리머니 시원하게 해보기’를 각각 올해의 목표로 공개했다.
류형열 선임기자 rh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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