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소방 "단독경보형감지기 꼭 설치하세요"

이지연 2021. 1. 6. 16: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택용 소방시설이 화재 피해를 막았다.

6일 대구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1시께 동구 신암동의 한 단독주택 2층 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동부소방서는 초기 화재 진압을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캠페인 등을 통해 적극 알리고 있다.

김기태 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이 초기 진화에 주효한 역할을 하고 있다. 대형 화재로의 확산을 방지하는 사례들이 계속 늘고 있는 만큼 반드시 구비해 둬야한다"고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독경보형감지기로 화재 피해 막아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지난 2일 오후 11시께 대구 동구 신암동의 한 단독주택 2층 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보일러실에 설치해 둔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작동해 화를 면했다. (사진=동부소방서 제공) 2021.01.06.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주택용 소방시설이 화재 피해를 막았다.

6일 대구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1시께 동구 신암동의 한 단독주택 2층 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A(69·여)씨는 난방을 위해 여느 때처럼 옥상에 있던 탱크에 기름을 보충했다. 보일러를 시험 가동하던 중 화재 경보음이 울렸다. 보일러실에 설치해 둔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작동한 것이었다.

A씨는 경보음을 듣고 곧바로 달려가 불을 꺼 화를 면했다.

그는 "급한 마음에 수돗물로 불을 껐다. 경보음이 나지 않았다면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뻔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동부소방서는 이 같은 사례가 겨울철 난방 기기 사용 등으로 왕왕 있다고 설명했다. 화재경보기와 소화기가 초기 화재 진화에 주효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로, 아파트와 기숙사를 제외한 모든 단독·공동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설치 기준은 소화기는 세대별·층별 1개 이상, 단독경보형감지기는 구획된 실마다 설치하면 된다.

동부소방서는 초기 화재 진압을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캠페인 등을 통해 적극 알리고 있다. 팝업지원센터도 운영해 소화기와 경보기 등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김기태 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이 초기 진화에 주효한 역할을 하고 있다. 대형 화재로의 확산을 방지하는 사례들이 계속 늘고 있는 만큼 반드시 구비해 둬야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