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협 영입' 경남, 슈틸리케호 황태자 역할 원한다

우충원 2021. 1. 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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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의 이정협, 경남이 원하는 역할.

경남FC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격수 이정협 영입 소식을 전했다.

경남도 이정협의 영입에 크게 신경쓴 이유는 바로 슈틸리케호에서 거뒀던 성과 때문이다.

올 시즌을 준비하며 선수 구성을 펼친 경남은 설기현 감독이 이정협 영입을 구단과 상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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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OSEN=우충원 기자] 슈틸리케호의 이정협, 경남이 원하는 역할. 

경남FC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격수 이정협 영입 소식을 전했다. 이정협은 2013년 부산에서 데뷔한 뒤 2014년 상주에 입대했다. 당시 25경기 4골을 넣으며, 빛을 보기 시작했다. 또한, 당시 국가대표팀 울리 슈틸리케 감독 눈에 띄어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고, 2015 아시안컵에서도 득점하는 등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2015년 전역 이후 친정팀 부산으로 복귀했고, 2016년 울산현대, 2018년 J리그 쇼난 벨마레 임대를 거쳐 K리그 통산 185경기 46골 19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이정협은 슈틸리케호의 황태자였다. K리그 보다 국가대표서 더 큰 기회를 얻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정협의 활동량과 포스트 플레이에 만족감을 나타냈고 꾸준히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경남도 이정협의 영입에 크게 신경쓴 이유는 바로 슈틸리케호에서 거뒀던 성과 때문이다. 

올 시즌을 준비하며 선수 구성을 펼친 경남은 설기현 감독이 이정협 영입을 구단과 상의했다. 구단도 이정협 영입에 동의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K리그 2 최고의 2선 공격진을 보유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설기현 감독은 선수단을 꾸리는데 확신이 부족했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경험이 많은 선수들을 기용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했다. 치열한 경쟁을 펼쳤지만 결국 마지막에 K리그 1 승격에 실패했다. 결과적으로 실패한 시즌이었다. 

그런데 프런트가 영입한 2선 공격진은 건재한 상황이다. 또 새롭게 임민혁을 영입했다. 스피드가 좋은 선수. 기존의 백성동에 이어 임민혁 그리고 새롭게 영입할 외국인 선수까지 포함하면 경남의 2선 공격진은 K리그 1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따라서 이정협이 슈틸리케호에서 보여줬던 것처럼 많은 활동량을 선보이며 기회를 창출한다면 경남의 공격력은 더욱 위력적인 모습을 선보일 수 있다. 또 이정협도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다양한 공격조합을 만들 수 있다. 

K리그 1 승격은 아쉽게 놓쳤지만 경남의 도전은 계속된다. 이정협 영입은 내년 K리그 1 승격을 위한 핵심이다. 경남의 도전은 이어진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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