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땡초, 지적장애 여성 이용해 강제 '벗방' 의혹 [종합]

이세현 온라인기자 plee@kyunghyang.com 2021. 1. 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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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온라인 방송 플랫폼에서 주로 활동하는 BJ땡초가 지적장애를 가진 여성을 이용해 이른바 ‘벗방’을 진행해 논란이다.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BJ땡초 지적장애3급 데리고 벗방’이라는 제목이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BJ땡초가 지적장애를 가진 A씨를 온라인 방송에서 이용해 얻은 수익을 나눠주지 않는 등 각종 만행을 저질렀다.

특히 BJ땡초는 A씨를 ‘로즈TV’로 데려가 옷을 벗은 채 방송하는 ‘벗방’을 진행하게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과정에서 A씨의 몸이 노출됐으며 채팅에는 성희롱이 가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A씨가 “아프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으나 BJ땡초가 강압적으로 방송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논란이 커지자 BJ땡초는 해명 방송을 통해 “합의 하에 방송 촬영을 했으며 A씨가 방송 켜기 전부터 하고 싶다고 시그널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또 “절대로 A씨가 싫어하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 A씨를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해명했다.

온라인 방송 플랫폼 운영 정책에 따르면 ‘음란’ ‘청소년 유해’ 등 항목을 규제하고 있지만 BJ땡초의 방송은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세현 온라인기자 p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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