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황하나와 무관, 당사 피해 막심해" [전문]

김지현 기자 2021. 1. 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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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가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가운데 남양유업 측이 "황하나와 당사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황하나씨(이하 황씨) 사건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당사는 과거 입장을 밝힌 바와 같이 황 씨와 남양유업과는 일절 무관하다. 황씨 관련 사건 역시 저희 남양유업과는 추호도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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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가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가운데 남양유업 측이 "황하나와 당사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황하나씨(이하 황씨) 사건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당사는 과거 입장을 밝힌 바와 같이 황 씨와 남양유업과는 일절 무관하다. 황씨 관련 사건 역시 저희 남양유업과는 추호도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황씨 관련 기사 속에 지속 ‘남양유업’이 언급이 되는 가운데 당사가 받는 피해가 매우 막심하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또 남양유업은 “저희 남양유업 또한 황 씨 관련 사건들의 각종 의문과 사실관계 등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져, 단 한 사람이라도 억울한 일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남양유업은 지난 2019년 황하나가 전 약혼자인 가수 박유천과 함께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을 때도 비슷한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남양유업 측은 "창업주의 외손녀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남양유업 이름까지 연관돼 소비자 여러분께 혼란과 심려를 끼쳐 매우 유감스럽다”고 표명했다.

한편 황하나는 2019년 11월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형을 확정 받았다. 하지만 집행유예 중 또 다른 마약 사건에 휘말리면서 서울 용산경찰서에 입건된 상태다. 오는 7일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있는 황하나는 지인의 집에서 명품 의류를 훔친 절도 혐의도 함께 받는다.

▼이하 남양유업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남양유업 홍보실입니다.

먼저 신축년 새해를 맞이해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연락을 드린 사유는 다름이 아니라 최근 황하나 씨(이하 황 씨) 사건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당사는 과거 입장을 밝힌 바와 같이 황 씨와 남양유업과는 일절 무관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최근 보도되고 있는 황 씨 관련 사건 역시 저희 남양유업과는 추호도 관계가 없습니다.

황 씨 관련 기사 속에 지속 ‘남양유업’이 언급이 되는 가운데, 당사가 받는 피해가 매우 막심하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임직원뿐만 아니라 전국에 계신 남양유업 대리점분들과 주주들 등 무고한 피해를 받고 계시는 많은 분들을 널리 양해해 주시어, 황 씨 관련 기사 속에, 이미 11년 전 고인이 되신 창업주를 인용하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라는 표현과 남양유업 로고, 사옥 사진 등 당사에 대한 언급은 지양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희 남양유업 또한 황 씨 관련 사건들의 각종 의문과 사실관계 등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져, 단 한 사람이라도 억울한 일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새해 늘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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