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3000".. 신바람난 증권주 급등

김경미 기자 2021. 1. 6. 16: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장 중 3,000 선을 돌파한 6일 증권주들이 일제히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증권사 22곳의 주가가 전일 대비 대부분 상승한 채 마감했다.

이날 대부분 증권사의 주가가 상승한 덕에 코스피 증권업종지수 역시 전일 대비 2.80% 오른 2,016.66로 마감하며 2,000 선을 넘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일 장초반 코스피 3000포인트 넘자
상장 증권사 22곳 주가 일제히 상승
한화·KTB·DB금융 등 10% 이상 급등도
거래대금 폭발에 증권사 실적 호조 전망
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의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나타나 있다./성형주기자 2020.01.06
[서울경제]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장 중 3,000 선을 돌파한 6일 증권주들이 일제히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증권사 22곳의 주가가 전일 대비 대부분 상승한 채 마감했다. 특히 한화투자증권(003530)(16.41%), KTB투자증권(030210)(14.54%), DB금융투자(016610)(11.44%) 등은 10% 이상 상승한 채 마감해 눈길을 끌었다. 한화투자증권의 경우 장 중 가격 제한선인 29.93%까지 가격이 치솟기도 했다. 이날 대부분 증권사의 주가가 상승한 덕에 코스피 증권업종지수 역시 전일 대비 2.80% 오른 2,016.66로 마감하며 2,000 선을 넘겼다.

증권주는 최근 개인 투자자가 늘고 증시 일 평균 거래 대금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증권사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올 들어 개인 투자가들은 새해 첫 거래일인 지난 4일 1조 310억 원, 5일 7,283억 원, 6일 2조 243억 원 등 총 3조 7,836억 원을 순매수하며 투자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올 들어 3거래일간 거래 대금 역시 4일 41조 원, 5일 45조 원, 6일 46조 원 등으로 사상 최대치 수준을 이어가는 중이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증시 거래 대금은 일평균 38조 3,000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고 2020년 연간 시총 회전율 역시 363%로 20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중”이라며 “주가지수가 고점 대비 급락하지 않는 한 증시 거래 대금이 큰 폭으로 줄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증권주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홍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역시 “지난해 4·4분기 증시 일평균 거래 대금은 전년 대비 182.8% 증가한 27조 6,000억 원을 기록했다”며 “예탁금과 신용공여 잔액 역시 전 분기 말 대비 모두 20% 이상 상승한 만큼 증권사의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3·4분기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