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호르무즈 해협 운항 국적선사, 경계 강화해달라"

김소영 2021. 1. 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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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의 한국 국적 화학 운반선 '한국케미호' 나포와 관련해 문성혁 해수부 장관이 국적선사들에게 경계 태세를 최고 수위로 올려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장관은 오늘(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호르무즈 해협 인근을 운항하는 국적 선사 보안책임자들과 영상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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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의 한국 국적 화학 운반선 ‘한국케미호’ 나포와 관련해 문성혁 해수부 장관이 국적선사들에게 경계 태세를 최고 수위로 올려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장관은 오늘(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호르무즈 해협 인근을 운항하는 국적 선사 보안책임자들과 영상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회의에는 이란에 억류된 한국케미의 선사인 디엠쉽핑과 선박관리회사인 타이쿤쉽핑을 포함해 15개 선사가 참석했습니다.

문 장관은 회의에서 “현재 중동지역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선사들도 선박의 안전 운항과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유지해 달라”면서 “정부는 이번 억류 사태의 조기 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수부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호르무즈 해역을 운항하는 국적선박의 위치 수신 주기를 6시간에서 1시간으로 단축했습니다.

또 이 해역에 진입하기 24시간 전에 선박보안경보장치(SSAS)를 점검하도록 하는 동시에 선사들과도 실시간 연락체계를 갖춰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앞서 이달 4일(현지시간) 오전 10시쯤 한국케미호를 걸프 해역(페르시아만) 입구 호르무즈 해협에서 나포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김소영 기자 (s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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