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남녀의 사랑법' 김민석, 토라진 여친 달래는 고수의 향기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2021. 1. 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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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석이 카카오 TV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에서 사랑스러운 남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5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 5회에서는 최경준(김민석 분)이 2년 전 여자 친구 서린이(소주연 분)와 이별했던 때를 회상, 그녀의 맘을 돌리는데 성공하는 에피소드가 그려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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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배우 김민석이 카카오 TV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에서 사랑스러운 남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5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 5회에서는 최경준(김민석 분)이 2년 전 여자 친구 서린이(소주연 분)와 이별했던 때를 회상, 그녀의 맘을 돌리는데 성공하는 에피소드가 그려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먼저 최경준은 연인일 당시 함께 나눴던 선물을 돌려준다는 핑계로 서린이가 일하는 곳에서 무작정 뻗대고 있어 그녀를 당혹케 했다. 그렇지만 이내 “너랑 헤어질 생각 없어. 돌려줄 거 있단 거 다 핑계고 나 너 다시 잡으러 온 거야”라며 솔직하게 속내를 고백했다.

특히 건네줄 물건이 많다는 이유를 대며 그때마다 동네를 찾아가도 되냐고 반문하는 최경준의 태도는 서린이는 물론 보는 이들의 광대를 치솟게 했다. 여기서 김민석은 의도가 빤히 보이는 수작을 부리는데도 불구, 그냥 속아 넘어가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캐릭터의 매력을 돋보이게 표현해냈다.

더불어 김민석은 그가 아닌 최경준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때로는 한없이 장난스러우면서도 때로는 듬직한 워너비 남자 친구의 이상향을 찰떡같이 담아내 여성 시청자들을 자극 중이다. 또한 극 중 여자 친구와 오래된 관계라는 것이 곳곳에서 느껴질 수 있도록 배려심이 드러나는 장면이나 디테일들을 살려 드라마의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이렇듯 ‘도시남녀의 사랑법’에서 오래된 연인과의 설렘, 이별과 재회 등 연애의 다채로운 면면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는 김민석의 스펙트럼은 어디까지 일지 다음 회에 대한 시선도 집중된다.

사진=카카오TV 영상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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