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스메드 다관절 수술기구 '아티센셜', 미국 대형 병원서 정식 판매

최락선 기자 2021. 1. 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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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기기 기업이 만든 수술기구가 미국 메이저 병원에 공급된다.

리브스메드는 6일 일회용 다관절 복강경 수술기구인 '아티센셜'을 지난해 12월부터 미국 5대 병원 네트워크인 카이저 퍼머넌트(Kaiser Permanente)에 정식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런 혁신성을 인정받아 리브스메드는 지난해 중기부에서 회사 가치 1조원을 목표로 하는 '예비유니콘'으로, 복지부에서는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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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센셜은 다양한 형태의 집게로 외과수술을 커버할 수 있다./리브스메드 제공

국내 의료기기 기업이 만든 수술기구가 미국 메이저 병원에 공급된다.

리브스메드는 6일 일회용 다관절 복강경 수술기구인 ‘아티센셜’을 지난해 12월부터 미국 5대 병원 네트워크인 카이저 퍼머넌트(Kaiser Permanente)에 정식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카이저 퍼머넌트는 워싱턴 D.C.와 캘리포니아, 워싱턴 등 8개 주에 38개의 병원과 1200만명의 유료 회원을 보유한 병원 그룹이다.

아티센셜은 사람 손목처럼 상·하·좌·우로 움직이면서도 집게를 벌리고 닫고 회전하는 수술 동작이 가능한 혁신형 수술기구다. 수술로봇 ‘다빈치’의 정교함과 일자형 수술기구의 가격경쟁력을 모두 갖췄다. 이런 혁신성을 인정받아 리브스메드는 지난해 중기부에서 회사 가치 1조원을 목표로 하는 ‘예비유니콘’으로, 복지부에서는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으로 선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판매는 아티센셜의 혁신성, 안전성, 효용성을 확인한 것"이라며 "글로벌 의료기기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전환점을 달성했다"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카이저 퍼머넌트 외에도 미국재향군인회병원, 디그니티 헬스그룹, 노스사이드병원 등 대규모 의료 컨소시엄들을 중심으로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아티센셜은 이미 영국, 프랑스, 호주, 일본 등 17개 국가에 수출된다. 1분기 중으로 독일, 덴마크, 싱가포르, UAE, 러시아 등 총 12개 국가의 주요 의료기기 유통사와 수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정주 대표는 "리브스메드의 글로벌 도약은 통합적 글로벌 마케팅 및 인허가 전략을 수립해 주요 국가를 동시에 공략한 결과"라며 "한국에서 개발된 혁신적인 제품이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글로벌 제품으로 성장해가고 있는 K-서지컬(Surgical)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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