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출신 민화작가 모임 '길상화사' 회원전

노형석 2021. 1. 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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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여성작가 중심의 민화 창작모임 '길상화사' 회원들이 6번째 단체전을 오는 9일까지 서울 부암동 자하미술관 1·2층 전시장에서 열고 있다.

길상화사는 2017년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에서 석좌교수였던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의 지도로 민화를 공부한 작가들이 결성한 모임으로 2017년 이래 해마다 신작 발표 전시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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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까지 자하미술관에서 27명 50점
윤영희 작 품 <그녀가 마스크를 벗게 해주세요>.

중년 여성작가 중심의 민화 창작모임 ‘길상화사’ 회원들이 6번째 단체전을 오는 9일까지 서울 부암동 자하미술관 1·2층 전시장에서 열고 있다.

궁중장식화와 길상화, 세화도 등 다채로운 전통민화의 도상에 자유로운 상상력과 현대적 감각을 가미해 그린 회원 27명의 민화 신작 50점을 선보이고 있다. 노란 달을 꿴 끈을 물고 해를 향해 날아가는 봉황을 그린 우영숙 작가의 <봉이, 날다>와 검은 화면에 파스텔톤으로 여인의 얼굴을 그려넣고 마스크 실물을 씌운 윤영희 작가의 <그녀가 마스크를 벗게 해주세요>, 강렬한 원색의 꽃무리를 펼친 권매화 작가의 <꿈> 등 기발한 발상과 구도를 보여주는 수작이 상당수 나와 눈길을 끈다.

길상화사는 2017년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에서 석좌교수였던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의 지도로 민화를 공부한 작가들이 결성한 모임으로 2017년 이래 해마다 신작 발표 전시회를 열고 있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우영숙 작 <鳳(봉)이, 날다>.
권매화 작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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