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사 사용료-임대료 감면..인천항만공사, 올 상반기 129억 지원

고석태 기자 2021. 1. 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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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사옥

인천항만공사가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항만업계를 돕기 위해 올해 상반기 129억원 규모의 지원 대책을 시행한다.

인천항만공사는 물동량과 여객 감소에 따른 업계의 경영난을 덜고 영세 항만근로자 생활 안정을 위해 현재 시행중인 지원책을 연장하는 한편 새로운 인센티브 신설, 펀드 확대 등 추가 지원책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한중 카페리 등 국제 여객 선사의 사용료와 임대료를 감면하고, 화물 운송 업체와 항만 배후단지 입주 기업 등에 대해서도 임대료를 감면해 준다.

공사는 지난해에도 이들 업체들에 총 182억원을 지원했다. 공사는 또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올해 인천항과 동남아를 연결하는 선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신설했다.

이밖에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독거노인·결식아동 급식 지원과 복지시설 방역물품 기증 등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항만업계 및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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