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아닌 소주 대란 해프닝.."일시적 현상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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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때아닌 '소주 대란'을 불러왔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인해 가정용 소주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일시적인 수요공급 불균형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업소용 소주 수요가 가정용 소주 수요로 전환된 것이다.
이번 가정용 소주 공급 부족 역시 갑작스러운 수요 이동을 기존 생산 라인이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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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코로나19가 때아닌 '소주 대란'을 불러왔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인해 가정용 소주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일시적인 수요공급 불균형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CU는 각 점포에 소주 발주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안내문을 배포했다. 소주 공급 대비 수요가 늘면서 일부 센터가 보유한 소주 재고가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소주 대란'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이는 정부가 수도권 식당의 오후 9시 이후 영업을 금지하면서 소비자들이 편의점에서 소주를 구매해 '홈술'을 즐기는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소용 소주 수요가 가정용 소주 수요로 전환된 것이다.
가정용 소주와 업소용 소주는 내용물은 동일하지만 라벨을 별도로 붙이기 때문에 생산 라인이 별도로 구성돼 있다. 하이트진로 역시 별도 라인에서 진로와 참이슬 등을 제조한다. 이번 가정용 소주 공급 부족 역시 갑작스러운 수요 이동을 기존 생산 라인이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CU 관계자는 "현재 소주 발주를 중단한 점포는 없다"며 "일부 품목의 발주량을 제한한 것은 발주 물량을 확실하게 공급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김아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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