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두 번째 자체 백신 카운트다운.."임상 3상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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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코박신'이 최근 자국 내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데 이어 두 번째 백신이 임상 3상을 앞두고 있다는 미 CNBC방송 보도가 나왔다.
인도 5대 제약회사 캐딜라 헬스케어의 판카지 파텔 회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CNBC 한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제 곧(very, very soon) 임상 3상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자원봉사자 3만 명 정도가 참여할 것이며 약 3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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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인도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코박신'이 최근 자국 내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데 이어 두 번째 백신이 임상 3상을 앞두고 있다는 미 CNBC방송 보도가 나왔다.
인도 5대 제약회사 캐딜라 헬스케어의 판카지 파텔 회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CNBC 한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제 곧(very, very soon) 임상 3상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자원봉사자 3만 명 정도가 참여할 것이며 약 3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딜라 헬스케어가 개발중인 DNA 백신은 지난 3일 안전성과 면역성 등이 입증돼 당국의 임상 3상 시작 승인을 받았다. 파텔 회장은 "백신 투여 후 항체가 20~80배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며 "바이러스 중성화도 잘 이뤄지고 우려할 만한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인도 보건당국은 지난 3일 현지 기업 바라트 바이오테크와 인도의학연구위원회가 자체 개발해 작년 11월부터 3상을 진행해오던 코박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인도는 세계 최대 규모 백신 제조국으로, 옥스퍼드·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생산하고 있다.
한편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6일 현재 인도의 누적 확진자 수는 1037만5478명으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누적 사망자 수는 15만151명으로, 미국과 브라질에 이어 3위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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