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X김은숙-유재석XKBS, '흥행의 후예' 예고한 톱스타들의 재회 [스경X초점]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2021. 1. 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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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또 한번의 인기 열풍을 몰고 올 ‘빅스타’들의 재회가 예고됐다.

배우 송헤교가 스타 작가 김은숙과 다시 뭉친다. 드라마 제작사 화앤담 픽쳐스는 “송혜교가 김은숙 작가 신작에 캐스팅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신작의 제목이나 스토리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두 사람이 만났다는 소식만으로도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다.

송혜교는 앞서 2016년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김 작가와 인연을 맺었다. ‘태양의 후예’는 당시 최고 시청률 3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넘기며 국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 것은 물론 중국에서 드라마 영상이 누적 조회수 20억뷰를 넘기는 등 아시아권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또 한 번 ‘태양의 후예’ 같은 역대급 흥행작이 탄생할지 시선이 모아진다. 더불어 연출자로 안길호 PD가 나서 기대가 더 높아진다. 안 PD는 tvN ‘비밀의 숲’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청춘기록’ 등을 통해 남다른 영상미와 연출력으로 화제와 흥행을 잡아왔다.

이번 작품은 송혜교가 지난 2019년 배우 송중기와 이혼 후 처음 선보이는 작품으로, 성공적인 복귀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 최근작인 SBS ‘더 킹: 영원의 군주’(2020)로 그 명성만 못했던 성적을 얻었던 김 작가 역시 그 때의 아쉬움을 신작으로 씻어낼지 기대가 모아진다.

방송인 유재석이 KBS로 컴백한다. KBS 측은 “유재석이 ‘해피투게더’ 김광수 CP가 기획하는 새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이르면 3월 방송이 목표”라고 전했다. 유재석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역시 “유재석이 김광수 CP가 기획하는 KBS 새 예능에 출연한다. 편성을 비롯해 방송 시기, 프로그램 콘셉트 등 세부 사항은 논의 중”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유재석은 지난해 4월 KBS2 ‘해피투게더4’가 종방 이후 1년 만에 다시 KBS로 돌아가게 됐다. 무엇보다 2003년부터 무려 17년 동안 MC로 프로그램을 이끌었던 ‘해피투게더’의 김 CP와의 재회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유재석은 현재 SBS ‘런닝맨’,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등 다양한 콘셉트의 예능에 장기간 출연해오고 있다. 특히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 PD와 함께 하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방송계 ‘부캐’(부캐릭터) 유행을 이끌고,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15번째 대상의 영예를 안는 등 ‘국민MC’로서 꺼지지 않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만큼 KBS에서 새롭게 선보일 예능 역시 또 하나의 흥행 예능으로 자리잡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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