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 월요일에 폭풍 쇼핑 왜?..'빅데이터 생활을 바꾸다'

임종명 2021. 1. 6. 1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소재 직장에 다니는 직장인들은 월요일에 온라인 쇼핑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의 고질병이라고 하는 월요병 스트레스를 쇼핑으로 풀고자 하며 주중에는 업무로 인해 온라인 쇼핑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BC카드 빅데이터센터가 출간 '빅데이터 생활을 바꾸다'는 이처럼 코로나19로 변화한 소비패턴을 분석하고 동시에 실질적인 빅데이터 활용법을 제시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빅데이터, 생활을 바꾸다'. (사진 = 미래의창 제공) 2021.01.06.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서울 소재 직장에 다니는 직장인들은 월요일에 온라인 쇼핑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감소하다가 일요일에 다시 증가하는 패턴을 보였다.

왜 이럴까?

"직장인의 고질병이라고 하는 월요병 스트레스를 쇼핑으로 풀고자 하며 주중에는 업무로 인해 온라인 쇼핑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BC카드 빅데이터센터가 출간 '빅데이터 생활을 바꾸다'는 이처럼 코로나19로 변화한 소비패턴을 분석하고 동시에 실질적인 빅데이터 활용법을 제시한다.

빅데이터 분석 방법부터 실제 적용 사례, 자신의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팁까지 정리했다.

책에 따르면 2019년과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해를 비교하면 식품 관련 소비가 전반적으로 줄어든 가운데 편의점 소비는 하락률이 낮았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식당, 카페 등의 방문이 제한되고 재택근무로 인한 집콕 위주의 생활이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비해 식기세척기나 의류 건조기 등 가전제품 매출은 코로나 전후를 비교했을 때 상승폭이 가장 높았다.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피부 관리에 관심이 급증하면서 화장품 매출이 급상승한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여의도역 주변 카드 결제 내역을 기준으로 2019년 1월부터 6월까지 출근시간대(오전 7~9시) 소비를 비교하면 지난해 화장품 소비는 2019년보다 605%p 늘었다. 같은 기간 퇴근시간대(오후 5~7시)에도 37%p 증가했다.

'집콕'에 이은 혼술 문화의 대중화로 주류 판매점에서의 소비가 늘어나기도 했다.

법인카드와 개인카드 사용내역을 비교해 직장 회식이 월요일과 목요일에 많았고 회식 방식 역시 식사와 술, 택시에 사용한 건보다는 커피 전문점, 문화 분야, 스포츠·레저 분야에서의 소비가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늘어나는 1인 가구의 소비는 스타벅스 사이렌오더(2019년 262% 성장), 배달의 민족·요기요 등 배달 앱(주문 금액 240% 성장), 마켓컬리(이용금액 247% 성장), 넷플릭스(결제금액 47% 성장) 등에서 눈에 띈 변화가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외부활동에 제약이 많은 2030 청년들 사이에서는 이성소개 앱 이용자가 폭증했다. 이중에서도 프로필 사진을 올릴 수 없게 해놓는 등 특이한 컨셉의 데이팅 앱이 인기였다.

BC카드 빅데이터센터는 "빅데이터 활용 방법에 고민이 많은 기업과 단체, 개인의 비즈니스에 이 책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280쪽, 미래의창, 1만7000원.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