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홍재경 아나운서, SBS 스포츠 퇴사 "한숨보단 웃음"
[스포츠경향]
홍재경 SBS Sports 아나운서가 퇴사 소식을 알렸다.
홍재경 아나운서는 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7년동안 함께했던 SBS스포츠를 퇴사하기로 결정했다”며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퇴사를 결정하면서 한숨보다 웃음이 나온다는 건 최선을 다해 일했다는 반증”이라며 “진심으로 힘들었을 때 저를 응원해주신 스포츠 팬 여러분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고 말하며 소회을 전했다.
끝으로 홍재경 아나운서는 “앞으로 방송국의 소속이 아닌 자유로운 영혼으로 새로운 도전을 펼칠 것”이라는 말로 입장을 마무리 지었다. 동료 방송인 KBS 기상캐스터 배혜지와 강아랑은 홍재경 아나운서의 SNS에 “너무 수고 많았다”, “원하는 바를 이루길 바란다”는 응원의 글을 남겼다.
한편 홍재경 아나운서는 2013년 JTBC 기상캐스터를 시작으로 방송계에 입문했다. 이후 홍재경 아나운서는 2014년 SBS Sports 아나운서로 입사해 SBS Sports ‘필드마스터 시즌3’, ‘SBS골프 아카데미’, ‘스포츠센터’ 등 다수의 스포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홍재경 아나운서 글 전문>
2020.12.31 부로 7년동안 함께했던 SBS스포츠를 퇴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퇴사를 결정하면서 한숨보다 웃음이 나온다는 건 정말 최선을 다해 스포츠 국에서 제 열정을 쏟아 부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7년 동안 매번 웃음이 가득한 출장과 촬영은 아니었지만 진심으로 그만 두고 싶고 힘들었을 때 저를 응원해주신 스포츠 팬 여러분 덕분에 버틸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 현장에서, 프리즘타워에서 항상 반갑게 인사 나눴던 감독님들, 스포츠 관계자분들, 경비 아저씨들, 잘 챙겨주셨는데 진심으로 감사 인사 남깁니다!“라고 덧붙였다.
대학교 시절 아나운서를 준비하면서‘버틴 사람이 승자다’ 라는 문구를 방에 붙이고 현직에 있으면서도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자기 전에 보면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2013년 민간기상청 케이웨더 기상캐스터를 시작으로 JTBC 보도국 기상캐스터, 그리고 SBS스포츠 아나운서까지 8년간 방송국 소속으로 일하며 달려온 제 자신이 대견하다고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끝으로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앞으로 한 방송국의 소속이 아닌 자유로운 영혼으로 새로운 도전, 다양한 방송을 하며 인사드릴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황채현 온라인기자 hch572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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