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스토리 커피 판매 '남산별곡' 부원동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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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남산별곡 조성사업'이 완료돼 지난 4일 개장했다고 6일 밝혔다.
부원동 666-7번지에 위치한 남산별곡은 김해 원도심 주민들이 운영하는 카페로 가야왕도 김해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김해 스토리 커피'를 판매·홍보하는 곳이다.
남산별곡에서 판매하는 김해 스토리 커피는 수로디아, 프린세스 유, 봉황대 연정 3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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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김해시가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남산별곡 조성사업'이 완료돼 지난 4일 개장했다고 6일 밝혔다.
부원동 666-7번지에 위치한 남산별곡은 김해 원도심 주민들이 운영하는 카페로 가야왕도 김해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김해 스토리 커피'를 판매·홍보하는 곳이다.
김해시가 사업비 6억1200만원을 들여 지상 1층, 연면적 72㎡ 규모의 기와를 얹은 한옥 형태로 조성했으며 커피 제조·판매와 함께 바리스타 양성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주변 골목길에는 지역주민들이 주택 담장을 이용해 만든 아름다운 골목벽화가 있어 커피향과 더불어 이야기가 있는 풍경으로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남산별곡에서 판매하는 김해 스토리 커피는 수로디아, 프린세스 유, 봉황대 연정 3종이다. 수로디아는 인도의 마이소르 너겟을 베이스로 해 강한 만델링의 풍미가 특징이다.
프린세스 유는 예가체프 코케허니와 첼바를 베이스로 해 고소한 풍미를 내는 한편 은은한 산미와 부드러운 바디감을 느끼게 하며 봉황대 연정은 김해 특산물인 장군차(황차)를 베이스로 해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남산별곡은 지역 내 커피 봉사자 6명으로 구성된 양탕국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한다.
양탕국사회적협동조합은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하면서 사회적경제와 지역공동체 활성화 실현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조합은 커피 판매를 통해 생긴 수익금 일부는 지역에 환원해 마을사업을 추진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에서 이뤄지는 사회적기업의 설립과 성장이 지역의 발전과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의 기반"이라며 "사회적경제조직 육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m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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