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인터콥 관련 조사 마무리 단계, 집단감염 가능성 낮다"

손연우 기자 2021. 1. 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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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인터콥발 집단감염과 관련해 6일 시 보건당국은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진정세에 들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여태익 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인터콥 관련 교회 17곳에 대한 조사를 마쳤고, 신도 중 감염자들은 모두 검사를 마쳤다. 상주 열방센터 방문자들에 대한 검사도 마무리된 상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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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소재 병원 종사자 접촉자 확진..90여명 검사 중
90대 확진자 1명 사망..누적 32명, 누적 확진자 758명
울산시 동구 소재 한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5일 동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해당 병원을 다녀간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2021.1.5/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울산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인터콥발 집단감염과 관련해 6일 시 보건당국은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진정세에 들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여태익 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인터콥 관련 교회 17곳에 대한 조사를 마쳤고, 신도 중 감염자들은 모두 검사를 마쳤다. 상주 열방센터 방문자들에 대한 검사도 마무리된 상태다"고 말했다.

그는 "잠복기 일부 확진자 외에 집단으로 확진자들이 늘어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울산에서는 타지역보다 인터콥발 집단감염이 빨리 드러났기 때문에 마무리도 앞선 상태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울산에서는 인터콥발 확진자 발생이 지난 2일까지 하루에 수십명씩 쏟아지다 3일 이후로는 5명 이하로 줄어든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이날 아침 추가된 인터콥발 확진자 3명(754~746번)은 울산669번과 700번의 가족으로, 격리 기간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울산 669번과 700번은 인터콥 관련 H교회 신도로 지난해 12월 31일 확진됐다.

6일 오후 울산에서는 감염 경로 미상 확진자 2명(757, 758번)이 추가됐다. 이들은 각각 남구 거주 30대와 북구 거주 60대로,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지난 4일 확진된 동구 소재 A병원 종사자 748번의 접촉자 1명(752번)도 이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752번(동구·60대)은 해당 병원 방문 환자로 조사됐다.

752번은 A병원 외 투석 관련 B병원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현재 B병원 투석 환자 80여명과 의료진10명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중이다.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753번)을 포함 이날 하루 추가된 확진자는 7명, 지역 누적확진자는 758명이다.

밤 사이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던 확진자 508번(남구·90대)이 사망했다. 누적 사망자는 32명으로 늘었다.

한편 양지요양병원에서는 지난 5일 9차 전수검사를 실시,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더 이상 확진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월 12일부로 동일집단 격리가 해제된다.

syw07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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