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3000선 돌파한 코스피, 2968.21로 후퇴 마감..개미들 2조 넘게 매수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 코스피는 6일 사상 최초로 3000선까지 진입했지만 막판에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2.36 포인트(0.75%) 오른 2968.21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개장 직후 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넘어 3027.17까지 올라갔지만 등락을 거듭하다 2960선까지 내려앉았다.

개인은 이날 2조239억원을 사들여 매수세를 끌어올린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659억원, 1억3742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코스피 업종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증권(2.8%), 통신업(1.61%), 금융업(1.54%), 비금속광물(1.84%)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운수장비(2.13%), 철강/금속(1.68%), 유통업(1.56%), 전기/전자(1.53%)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37포인트(0.44%) 내린 981.39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장중 990.88까지 오르며 1000선을 노리기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SK이노베이션이 전일 대비 5.33% 급등한 25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도 0.38% 오른 13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카카오도 0.64% 상승한 39만5500원으로 장을 마무리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2.03% 떨어진 8만2200원, 현대차는 3.10% 하락한 20만3000원, 현대모비스는 2.58% 내린 28만3500원로 거래를 마쳤다. LG화학(0.34%), 네이버(0.85%), 셀트리온(0.28%), LG전자(1.79%) 등도 하락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원(0.17%) 내린 1085.7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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