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넘치는 양대인 T1 감독, "담원, 결국 내가 이긴다"

고용준 2021. 1. 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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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들의 신을 죽여야죠."

덧붙여 양 감독은 "전반적으로 다른 라인도 지켜보지만, 난 미드-정글이 최우선이다. 담원을 나오면서 캐니언을 제압하기 위해서 정글 후보군이 많이 필요했다. 정글러가 3명인 이유는 서로 자극하고 캐니언을 제압하기 위한 과정으로 시도하게 됐다"면서 "담원은 롤들의 신이다. 롤의 신들을 어떻게 죽일지 하루 하루 고민하고, 내가 결국에는 이기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시 한 번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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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롤들의 신을 죽여야죠."

거침없는 20대의 패기 뿐만 아니라 강한 자신감도 느껴졌다. T1의 새 사령탑을 맡은 양대인 감독은 담원을 세계 최강으로 키운 노하우를 T1에 녹여들여 담원을 찍어누르겠다는 강한 염원을 드러냈다. 

LCK는 6일 오후 온라인으로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미디어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양대인 감독은 담원 김정균 감독과 함께 이번 미디어데이서 가장 많은 질문을 받았다. 

시즌 우승 후보와 팀의 목표를 묻는 첫 질문에 양 감독은 "담원을 우승후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3위와 4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가볍게 인터뷰를 시작했다. 

T1에 합류한 이후 선수들을 겪고 난 소감에 대해 그는 "사실 모든 선수들을 맛보기에는 시간이 짧았다. 담원을 세계 최강의 팀으로 만든 데이타를 비교하면서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일할만큼 일은 일단 재미있다"면서 "내가 알고 있는 걸 담원에 녹여들게 한 속도는 그야말로 세계 최고였다. 그럼에도 담원은 롤드컵까지 내가 하고자 하는 걸 모두 해내지는 못했다. T1에서도 그걸 목표로 하고 있다. 의미있는 도전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이 최강으로 키운 담원을 꺾고 싶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덧붙여 양 감독은 "전반적으로 다른 라인도 지켜보지만, 난 미드-정글이 최우선이다. 담원을 나오면서 캐니언을 제압하기 위해서 정글 후보군이 많이 필요했다. 정글러가 3명인 이유는 서로 자극하고 캐니언을 제압하기 위한 과정으로 시도하게 됐다"면서 "담원은 롤들의 신이다. 롤의 신들을 어떻게 죽일지 하루 하루 고민하고, 내가 결국에는 이기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시 한 번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양대인 감독은 "메타 분석에 대해 꾸준하게 하고 있다. 선수단을 대표하는 사람이 된 만큼 선수단 일을 솔선수범해서 선수단이 강해지는 시기를 앞당기겠다. 요즘 제파 코치님이 물이 올랐다. 좋은 코치진과 함께 하는 만큼 마지막에는 내가 이긴다는 생각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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