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차기 회장 후보 단일화 성공.. 현 송정석 부회장으로 결정

오성택 2021. 1. 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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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기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던 부산상의 송정석 부회장과 ㈜동성화학 백정호 회장이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부산상의는 6일 차기 부산상의 회장 적임자 후보로 현 상의 부회장이자 ㈜삼강금속 대표인 송정석 회장이 단일후보로 추천받았다고 밝혔다.

허용도 회장의 중재로 백정호 회장이 상공계 선배인 송정석 회장에게 '화합의 적임자'라며 양보하자, 송 회장이 '부산상의를 잘 이끌어 보겠다'고 화답하면서 원만하게 단일화가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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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자리를 놓고 경쟁하던 백정호 ㈜동성화학 회장(왼쪽)과 ㈜삼강금속 송정석 회장(오른쪽)이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가운데)의 중재로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부산상공회의소 제공
 
차기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던 부산상의 송정석 부회장과 ㈜동성화학 백정호 회장이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부산상의는 6일 차기 부산상의 회장 적임자 후보로 현 상의 부회장이자 ㈜삼강금속 대표인 송정석 회장이 단일후보로 추천받았다고 밝혔다.

부산상의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열흘간 제24대 회장 적임자 후보등록 기간으로 정하고, 후보등록을 받았다. 백정호 회장과 송정석 회장이 후보등록을 마쳐 양자 간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허용도 회장의 중재로 백정호 회장이 상공계 선배인 송정석 회장에게 ‘화합의 적임자’라며 양보하자, 송 회장이 ‘부산상의를 잘 이끌어 보겠다’고 화답하면서 원만하게 단일화가 성사됐다.

두 후보 간 단일화 합의가 성사되면서 지역 상공계의 화합을 위한 상의 회장 추대전통 수립에 한층 힘이 실릴 전망이다.

백정호 회장은 “누가 회장이 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어떻게 회장을 세우느냐가 중요한 만큼 이번에 제가 양보함으로써 부산상의가 발전하고 성장한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송정석 회장도 “지역 상공계 화합을 위해 본인을 지지해준 백 회장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차기 회장에 취임하면 백 회장을 비롯한 우수한 기업인들의 지혜를 빌려 부산상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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