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스카이패스 제도 2년 연기..마일리지 유효기간도 연장

한예주 2021. 1. 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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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당초 오는 4월로 예정했던 마일리지 제도 개편을 2년 뒤로 미루기로 했다.

또한 2021년으로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마일리지에 한해 1년 추가로 사용 기한을 연장해 2022년 말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미 한 차례 유효기간이 연장된 마일리지(2020년 말 만료분)도 추가 연장돼 똑같이 2022년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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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마일리지 제도 개편을 2년 뒤로 미루기로 했다. 사진은 대한항공 보잉 787-9. /대한항공 제공

코로나로 마일리지 사용 어려워져…총 3년 3개월의 유예기간

[더팩트|한예주 기자] 대한항공이 당초 오는 4월로 예정했던 마일리지 제도 개편을 2년 뒤로 미루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고객들의 마일리지 사용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올해 만료되는 마일리지 유효기간도 1년 연장한다.

6일 대한항공은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적립률 및 마일리지 공제 기준 개편 시행시기를 2023년 4월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전고지 3개월, 유예기간 3년 등 총 3년 3개월의 충분한 기간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9년 12월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의 마일리지 적립률을 높이고 항공권 운임 수준에 맞춰 일반석의 마일리지 적립률을 개선하는 한편, 보너스 항공권 및 좌석 승급 마일리지의 공제 기준 변경 등을 골자로 한 스카이패스 제도 개편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2022년 2월 시행 예정이었던 신규 우수회원 제도도 2024년 2월로 연기한다. 평생 우수회원 자격 부여 종료 시점도 이에 맞춰 2022년 2월에서 2024년 2월로 늦춘다.

우수회원 자격 취득에 필요한 연간 탑승실적 산정기준도 기존보다 완화했다. 대한항공 탑승 실적만으로 한정했던 기존 제도 대신 스카이팀 항공사의 탑승 마일도 우수회원 자격 취득 조건으로 새롭게 추가해 보다 많은 회원들이 우수회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2021년으로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마일리지에 한해 1년 추가로 사용 기한을 연장해 2022년 말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미 한 차례 유효기간이 연장된 마일리지(2020년 말 만료분)도 추가 연장돼 똑같이 2022년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오는 7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마일리지 복합결제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마일리지 복합결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등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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