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멘(amen),에이워먼(awoman)으로 마친 美 의회 기도 논란

이철민 선임기자 2021. 1. 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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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감리교 목사 출신의 미 하원의원이 지난 3일 새 회기 개원을 시작하는 대표 기도를 하면서 ‘아멘(amen)’뿐 아니라 ‘에이워먼(awoman)’이라고 마무리해 미 보수파의 반발을 사고 있다.

미주리주의 9선 연방 하원의원인 이매누얼 클리버(76)는 이날 제117대 의회를 출범하며 시작한 의원들의 취임식 기도에서 “우리는 유일신인 브라흐만(Brahma), 다른 많은 신앙에서 많은 이름으로 부르는 ‘신(god)’의 이름으로 구합니다(We ask it in the name of the monotheistic God, Brahma, and ‘god’ known by many names by many different faiths)”라며 “에이멘, 에이워먼”이라고 마쳤다. 에이먼은 ‘그렇게 되소서'라는 뜻의 히브리어에서 온 말로, 성별(性別)과는 무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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