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美국무장관 지명자, 홍콩 민주인사 무더기 체포 맹비난

최종일 기자 2021. 1. 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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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초대 국무장관으로 지명한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이 범민주진영 인사 50여명을 체포한 홍콩 당국과 중국을 맹비난했다.

블링컨 지명자는 6일 트위터를 통해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시위대를 대대적으로 체포한 것은 보편적 권리를 옹호하는 사람들에 대한 공격"이라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홍콩 최대 야당인 민주당의 우치와이 전 주석 등 민주파 인사 50여명을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무더기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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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 권리 옹호하는 사람들에 대한 공격"
토니 블링컨 전 미국 국무부 부장관 <자료사진>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초대 국무장관으로 지명한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이 범민주진영 인사 50여명을 체포한 홍콩 당국과 중국을 맹비난했다.

블링컨 지명자는 6일 트위터를 통해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시위대를 대대적으로 체포한 것은 보편적 권리를 옹호하는 사람들에 대한 공격"이라고 전했다.

이어 "바이든-해리스 행정부는 홍콩 사람들과 함께 하며, 중국의 민주주의 탄압에 맞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홍콩 최대 야당인 민주당의 우치와이 전 주석 등 민주파 인사 50여명을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무더기로 체포했다.

홍콩 민주당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9월 예정됐던 입법회 선거를 앞두고 야권의 단일 후보를 정하는 예비선거에 참여한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홍콩 정부는 "이번 예비선거는 홍콩 보안법 위반이 될 수 있다"고 경고를 보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명분으로 입법회 선거를 1년 연기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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