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맞는 의료진, 500달러 주겠다" 보너스 꺼내든 美병원

박재우 기자 2021. 1. 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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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면 500달러(54만원)를 보너스로 지급한다는 병원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CNN에 따르면 휴스턴 감리교 텍사스주 병원은 2만6000명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면 보너스를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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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주 병원 "현재 절반 맞아..추가 접종 예정"
감리고 텍사스주 병원 중환자실 의료진이 백신을 맞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텍사스주 병원 트위터

(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면 500달러(54만원)를 보너스로 지급한다는 병원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CNN에 따르면 휴스턴 감리교 텍사스주 병원은 2만6000명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면 보너스를 지급한다.

마크 붐 병원 원장은 지난 1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 같은 소식을 밝히며 "새로 지급될 '희망보너스' 기준은 코로나19 백신을 받아 의료 종사자로서 지역사회를 이끌 의무를 이행하는 것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병원은 지난달 15일부터 직원들에게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투여하기 시작했다. 병원 대변인은 "의료진 중 약 55%가 화이자 백신을 최소 1회 접종했으며, 추가 인원이 접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코로나19 백신접종 속도가 목표보다 매우 느린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미국의 더딘 접종에는 보건의료 종사자 등 우선 접종 대상자가 부작용을 우려해 접종을 거부하는 상황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 요양원 직원의 60%,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 카운티 의료진 50%가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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