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앞둔 트럼프, 위챗 등 8개 중국 앱 퇴출 행정명령

김연하 기자 2021. 1. 6. 15: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알리페이 등 8개 중국 앱의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리며 퇴임 직전까지 중국 기업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알리페이 등 중국 앱 8개와의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이터연합뉴스
[서울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알리페이 등 8개 중국 앱의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리며 퇴임 직전까지 중국 기업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알리페이 등 중국 앱 8개와의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대상 앱은 알리페이 외에도 캠스캐너, QQ월렛, 쉐어잇, 텐센트QQ, 브이메이트, 위챗페이, WPS 오피스와 이들의 자회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경제 및 국가 안보 의제를 진격하기 위해 대량으로 데이터를 수집해왔으며, 이 앱들이 미국인들을 위험에 빠트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의 많은 소프트웨어 앱이 자동으로 수백만에 달하는 사용자들의 방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만큼, 이 같은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조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WSJ는 이번 행정명령은 45일 후에 발효된다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 퇴임 뒤라고 지적했다. NYT는 퇴임을 2주 앞둔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조치는 중국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입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줘 중국 정부를 더욱 긴장시킬 것이라면서도, 이 행정명령의 범위를 정의하고 집행하는 것은 차기 정부인 조 바이든 행정부인 만큼 이번 조치의 실효성은 불확실하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는 이 행정명령과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가 바이든 행정부가 접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