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지질자원 정보가 '한 곳에'..지오빅데이터 오픈 플랫폼 서비스

지질자원연, 지질도 등 유료서비스로 무료 제공

지오빅데이터 오픈 플랫폼 메인화면

국내에 흩어져 있던 최신 지질자원 정보를 국민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데이터 기반 플랫폼이 운영된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지질자원 분야 연구과정에서 생산된 연구 데이터를 검색하고,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지오빅데이터 오픈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지오빅데이터 플랫폼은 유료 서비스였던 지질도, 해저지질도, 지구물리 이상도 등 지질주제도의 디지털 버전을 무료로 제공한다. 야외조사·탐사자료, 지질시료·분석자료 등 1900건이 넘는 디지털 연구데이터도 전면 개방한다.

아울러, 13만 건이 넘는 지질자원 연구보고서와 국내외 논문 검색 기능을 포함한 오픈 API 및 데이터를 포함한다.

플랫폼은 이와 함께 3D 기반 통합검색 기능을 갖춘 지질주제도, 국가연구데이터플랫폼과 연구 데이터 연계 통합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지질자원연은 지오빅데이터 오픈 플랫폼 서비스 보급·확산을 위해 대학(원)생과 전문 연구자, 산업계 등을 대상으로 '지질자원 연구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열 계획이다.

김복철 지질자원연 원장은 "국가와 국민이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양질의 지질자원 데이터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