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LCK 최강은 '담원'..젠지·T1도 우승권"

임영택 2021. 1. 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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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프랜차이즈 제도 도입과 함께 열리는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코리아(LCK)'의 유력 우승팀으로 '담원 기아'가 꼽혔다.

일부 감독들이 젠지와 T1도 우승 유력 후보라고 제시했지만 이들 역시 '담원 기아'의 우승 가능성을 가장 높게 점쳤다.

KT 롤스터 강동훈 감독은 "우승은 담원이 유력하다. T1과 젠지도 가능할 것 같다"라고 말했고 젠지의 주영달 감독은 "유력 우승 후보는 '담원 기아'다. 우리는 결승 진출이 목표"라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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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프랜차이즈 제도 도입과 함께 열리는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코리아(LCK)’의 유력 우승팀으로 ‘담원 기아’가 꼽혔다.

6일 온라인을 통해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LCK 소속 프로게임단 감독들은 오는 13일 개막하는 LCK 스프링의 우승후보로 ‘담원 기아’를 만장일치로 꼽았다. 일부 감독들이 젠지와 T1도 우승 유력 후보라고 제시했지만 이들 역시 ‘담원 기아’의 우승 가능성을 가장 높게 점쳤다.

‘담원 기아’는 지난해 LCK 서머와 세계대회 ‘LoL 월드챔피언스(롤드컵)’를 석권한 프로게임단이다. 팀의 에이스 ‘너구리’ 장하권의 이탈이 있었지만 ‘칸’ 김동하를 영입하고 최근 열린 케스파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선보여 올해도 활약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KT 롤스터 강동훈 감독은 “우승은 담원이 유력하다. T1과 젠지도 가능할 것 같다”라고 말했고 젠지의 주영달 감독은 “유력 우승 후보는 ‘담원 기아’다. 우리는 결승 진출이 목표”라고 의견을 밝혔다.

선수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젠지의 ‘룰러’ 박재혁 선수는 호기롭게 자신들의 우승을 점쳤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이 우승 후보로 ‘담원 기아’를 선택했다. 아프리카 프릭스의 ‘뱅’ 배준식 선수는 “강력한 우승 후보는 담원이고 담원과 T1, 젠지 중에서 우승이 나올 것 같다”라고 말했으며 한화생명의 ‘두두’ 이동주 선수도 “담원이 우승 후보”라고 평가했다.

‘담원 기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팀들이 올해 목표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제시했다. ‘담원 기아’의 경우 스스로를 유력 우승 후보라고 평가하고 목표도 우승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담원 김정균 감독은 “올해 롤드컵 2회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스프링과 서머 모두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라며 “리그를 진행하다 보면 위기가 올 수도 있지만 팬들의 응원으로 나아갈 수 있다. 항상 응원해주셨으면 좋겠고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비시즌 팀의 큰 변화를 겪은 DRX의 김상수 감독 대행은 “여러 사안이 좋지 않았던 부분이 있어 우려를 가지실 텐데 한가지 말씀드리면 코치진과 선수들이 부끄럽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라며 “당장은 좋지 않을 수 있겠지만 좋은 경기로 찾아뵙겠다”라고 약속했다.

또 아프리카 프릭스의 한얼 감독은 “하나하나 연연하기보다는 리그가 끝났을 때 다른 팀들에게 가장 짜증 나고 상대하기 어려운 팀, 팬들에게는 응원할 맛 나는 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고 T1의 새로운 수장인 양대인 감독은 “꾸분히 분석하고 하루하루 선수단 앞에서 솔선수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LCK는 프랜차이즈 제도 첫 해를 맞는다. 프랜차이즈 제도는 상하위 리그 간의 승강제 없이 참여팀이 지속해서 출전할 수 있는 형태다. 프랜차이즈 도입과 함께 별도 2군 리그가 신설되고 선수 및 코칭스태프들의 최소 연봉이 인상되기도 했다. LCK 스프링은 오는 13일 개막하며 첫 경기는 젠지와 KT의 맞대결이다.

[게임진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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