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추미애 고발' 국민의힘 직격.."고발부터 하는 병, 또 도졌다"

권준영 2021. 1. 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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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시장 공식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1야당 국민의힘을 겨냥해 "'무슨 일만 생겼다 하면 검찰에 고발부터 하는 병'이 또 도졌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6일 우상호 의원은 "오늘 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들이 업무상과실·중과실치사상죄 혐의로 추미애 장관을 고발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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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조성우 기자]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최근 서울시장 공식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1야당 국민의힘을 겨냥해 "'무슨 일만 생겼다 하면 검찰에 고발부터 하는 병'이 또 도졌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6일 우상호 의원은 "오늘 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들이 업무상과실·중과실치사상죄 혐의로 추미애 장관을 고발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우 의원은 "동부구치소 사태는 잘못한 일이 분명하며, 국민께 죄송한 일"이라면서도 "하지만 동부구치소 사태를 빌미로 한 추미애 장관 고발은 K-방역을 흔들어 문재인 대통령에게 흠집을 내려는 의도로 읽힌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대통령의 지지율을 떨어뜨려 자당의 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것인데, 제1야당이 자국 국민의 삶과 안전은 아랑곳하지 않고 있음을 적나라하게 내보이는 꼴"이라고 했다.

이어 "또한 당파적 이익을 추구하려는 정치행위를 사법부에 위임하려는 것을 보니 공당으로서의 의식이 결여된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든다"라고 의구심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무슨 문제만 생겼다 하면 검찰에 고발하고, 이를 통해 결국 윤석열 총장의 힘을 빌려 해결해보려는 것이 안쓰럽다"라며 "제1야당이라면, 고발의힘에 의존하지 말고 정치의힘으로 홀로서기하길 권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서울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 등의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라며 추 장관을 비롯한 법무부 관계자를 업무상과실·중과실 치사상과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동부구치소를 방문하는 것이 집단 감염 사태를 해결하는 데 방해되지 않을까 싶어 기다렸지만 많은 국민이 진상을 밝혀달라고 요구해 방문했다"라며 "추 장관을 비롯한 법무부의 책임있는 사람들의 대응이 매우 부실했고, 그것이 대량감염의 원인이 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의 54개 교정시설에서 두번 다시 이런 실수가 생기지 않도록 더 철저히 체크하고 감독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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