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강원북부교도소 수감자 3명 추가 확진..'동부구치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동부구치소가 발병 초기 117%에 달하는 과밀 수용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한 재소자가 '무능한 법무부, 무능한 대통령'이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를 창살 너머로 꺼내 보이고 있다. 2021.1.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속초=뉴스1) 김정호 기자 =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일어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강원북부교도소(속초 소재)로 이감된 수감자 중 3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6일 속초시 보건당국과 강원북부교도소에 따르면 강원북부교도소 수감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속초 84~86번 확진자로 집계됐다.

이들은 동부구치소에서 강원북부교도소로 옮겨진 수감자로 지난 5일 3차 검사를 받았다.

앞선 지난달 31일과 25일, 지난 3일에도 강원북부교도소 수감자 1명, 4명,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도 동부구치소에서 이감된 수감자이다.

강원북부교도소는 지난달 23일, 30일 동부구치소에서 이감된 수감자 166명에 대해 2~3일 간격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전부터 있었던 수감자와 직원 등 260여명을 대상으로 한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k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