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청소년 유해업소 167곳 폐업..근절운동 추진

윤슬기 2021. 1. 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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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학교주변 청소년 유해업소가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근절운동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학교주변 유해업소 근절운동은 구가 2015년부터 전국 최초로 추진한 사업이다.

이와 함께 부동산 중개업소와 건물주가 동참하는 유해업소 근절 운동도 변함없이 계속된다.

구는 근절 운동을 추진하는 데 있어 신규 유해업소 발생도 막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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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경찰서 등 유관기관 합동단속과 주민 주도 캠페인 활동 병행
[서울=뉴시스] 주민들로 구성된 동별 추진협의회가 미아사거리역 주변에서 유해업소 근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강북구 제공) 2021.01.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학교주변 청소년 유해업소가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근절운동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학교주변 유해업소 근절운동은 구가 2015년부터 전국 최초로 추진한 사업이다. 교육지원청, 경찰서 등 유관기관 합동단속부터 시작됐다. 주민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대규모 홍보활동을 전개하며 힘을 보탰다.

현재 총 180개 업소 가운데 약 93%에 해당하는 167곳이 문을 닫았다.

학교주변 유해업소는 보통 일반음식점 영업신고 후 유흥주점 형태로 변형돼 운영된다. 주로 임대료가 저렴한 학교 주변이나 주택가에 밀집돼 있어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을 위협한다.

유해업소 점검은 유관 기관별 업무의 경계를 허문 합동단속 방식으로 이뤄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나 주민들로 구성된 동 추진협의회의 인식제고 활동과 함께 보건소 자체점검반이 단속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부동산 중개업소와 건물주가 동참하는 유해업소 근절 운동도 변함없이 계속된다.

구는 근절 운동을 추진하는 데 있어 신규 유해업소 발생도 막을 계획이다. 아직까지 영업 중인 13개 가게에는 보다 더 실효성 높은 단속을 진행한다. 생계곤란 등의 사유로 폐업이 어렵다면 업종전환을 권장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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