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이어 무리뉴도 맨유 저격? "어떤 팀 선수들은 넘어지면 PK 받더라"

김대식 기자 2021. 1. 6. 15: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저격한 것일까.

토트넘은 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풋볼리그(EFL)컵 준결승에서 브렌트포드와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결승행을 이뤄냈다.

영국 현지에서는 무리뉴 감독이 해당 발언을 통해 맨유를 저격했다는 분석이 많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저격한 것일까.

토트넘은 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풋볼리그(EFL)컵 준결승에서 브렌트포드와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결승행을 이뤄냈다. 이로써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대결 승자와 4월 25일 결승에서 맞붙는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우리는 팬들을 위해 경기했다. 수비적으로 좋았다. 계속해서 경기를 통제했다. 팬들을 기쁘게 만들어서 정말 행복하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트로피를 들지 못한다면 슬픈 날이 될 것이다. 트로피를 차지한다면 환상적인 날로 기억될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무리뉴는 "브렌트보드는 페널티박스로 들어와 공격을 시도했다. 다빈손 산체스는 상대 선수를 건드리지 않는 매우 현명한 수비했다. 상대 공격수도 정당한 플레이를 펼쳤다"고 말한 뒤 특정 팀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일부 선수들의 다이빙 액션을 비난했다. 그는 "다른 구단들의 일부 선수들은 픽하고 (넘어진다). 그리고 페널티킥(PK)을 얻는다"고 덧붙였다.

영국 현지에서는 무리뉴 감독이 해당 발언을 통해 맨유를 저격했다는 분석이 많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5일 사우샘프턴과의 경기가 끝난 뒤 "안드레 마리너 주심이 사디오 마네한테 한 짓에 대해 솔직하게 말해도 괜찮을지 모르겠다. 우리는 (판정을) 바꿀 수 없다. 내가 있던 5년 반의 시간보다 맨유는 지난 2년 동안 PK를 더 많이 얻었다고 들었다. 이게 내 잘못인가?"라고 발언한 뒤에 페널티킥 판정이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솔샤르 감독은 "우리가 리버풀보다 많은 PK를 받았던 건 사실이겠지만 난 그들이 얼마나 많은 PK를 받았는지 모른다. 혹여 리버풀이 우리가 페널티박스에서 PK를 얻을 걸 걱정해서 시간을 쓴다면, 나는 그런 것에 시간을 쓰지 않을 것이다. 다른 감독들이 왜 이런 언급을 하지 않는지에 대해선 말할 수 없다"며 침착한 반응을 보였다.

무리뉴의 발언이 맨유를 지목한 게 사실이라면 EFL컵 결승전은 더욱 뜨거워질 수 있다. 7일 열리는 맨유와 맨시티의 경기에서 맨유가 승리한다면 토트넘과 EFL컵 결승에서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맞대결에선 토트넘이 올드 트래포드 원정에서 6-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